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연필소묘 연습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선긋기로 소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손풀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여전히 선 못 긋는 모습만 자랑했어요. 오늘은 선긋기를 하고 나서 선을 겹쳐서 쌓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선쌓기, 빗금을 겹쳐서 칠하는 방법을 해칭(Hatching)이라고 한다죠. 연습하기 전에 연필을 쥐는 위치에 따른 강도와 굵기 조절을 연습해보고 해칭 연습 들어갈께요.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강도 조절 연습
Step 1. 연필의 뒤쪽 멀리 잡고 선을 그을 때 입니다. 연필심 쪽에서 멀어져 연필을 눕게 만들면 연필심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서 선이 굵게 나옵니다. 대신 힘을 덜받으니까 연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선이 부드러워 보이네요.
Step 2. 반대로 연필의 앞쪽 부분을 잡고선을 그을때면 연필이 세워져서 선이 얇게 그려집니다. 힘을 받기 쉬워지니까 진하고 얇게 나옵니다. 앞쪽으로 잡게되면 선이 샤프하게 보입니다.
해칭 연습
Step 1. 스택과 해칭으로 나눴지만 다른게 없습니다. 첫번째는 연필을 멀리 잡고 연하고 부드럽게 선을 쌓는 방식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렇게 하면 연한 단계에서 진한 단계로 실제 색이 덧칠해져서 진해지는 방법입니다.
Step 2. 얇은 선을 여러 방향으로 면처럼 쌓는 방법입니다. 실제 색을 진하게 만들수도 있겠지만 선이 칠해진 부분과 칠해지지 않은 부분의 밀도 차이로 진하기가 구분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소묘를 하면 해칭의 두 가지 연습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 번째 쌓기는 그림 초반에 넓은 면적, 대략적인 명암 구분을 할 때 좋고, 두 번째 방법은 후반으로 가면서 그림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딱 한가지 방향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부드럽게 쌓아올리거나 거칠고 빠르게 명암을 나타내거나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연습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이 종이에 착 감기는 느낌이 덜하 것 같지만 계속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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