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Object]10 - 종이(Paper)

 찰리입니다. 

 수요일의 연필소묘 연습 시간 입니다.

 이번 시간에도 구 형태의 사물을 그려보겠습니다. 다른 공이 더 있었던 것은 아니고 만들었습니다. 정확히는 구 형태는 아니고 종이 뭉치라서 아주 삐죽빼죽합니다. 아주 제멋대로 생겨서 여기저기 그림자도 엉망이라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었는데요. 한번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종이(Paper) 그리기

  Step 1 -  우선은 동그라미로 시작하겠습니다. 기본 형태는 구 입니다.

  Step 2 - 특히 삐져나온 외부 끝부분들의 비율을 생각해서 간단하게 외형을 그립니다. 

  Step 3 - 큰 굴곡부터 시작해서 중간 크기의 굴곡, 작은 굴곡 순으로 종이의 접힌 부분을 그리며 스케치합니다. 

  Step 4 - 하얗게 가장 밝은 곳 들을 제외하고 1번 정도의 밑색을 전체적으로 칠합니다.

  Step 5 - 진한 어둠 위주로 묶어서 연필을 쌓듯이 그려서 명암을 구분합니다. 

  Step 6 - 중간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밝음을 드러내며 어둠을 좀 더 세분화합니다.

  Step 7 - 밝은 부분과 중간 부분, 어둠이 잘 연결 되도록 자연스럽고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많이 밝은 부분은 지우개로 지워내고 그림자를 문질러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종이의 접히는 부분은 단순히 직각으로 접혀 면이 2개로 나눠지지 않고 중간에 접히는 면이 하나 더 생겨서 이 부분을 생각하며 명암을 넣어야합니다. 물론 처음 시작할 때는 같은 명암 끼리 묶어서 칠해주고 밝은 부분만 따로 지워내거나 구분하면 되겠습니다. 슬슬 지우개의 활용이 늘어날 것 같네요,

 여기에서 마치고 저는 오후 오일파스텔 시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