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버스 Charlieverse

 찰리입니다. 

 연필 소묘 시간입니다. 조금 쌀쌀해지나 했더니 이제는 겨울에 가까워진 모양입니다. 최근에는 운동삼아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었는데 며칠 전부터는 자전거 출퇴근은 더 이상 힘들 것 같아서 다시 대중교통 출퇴근 중입니다. 그러면서 자전거 출퇴근이 그리워지더군요. 그 비좁은 공간과 마스크를 썼지만 밀집되어있는 사람들. 전염병 문제가 아니더라도 그 상쾌한 출근길이 아른거려서 벌써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11월이라니... 오늘 연필소묘는 사각기둥 + 원뿔 마지막 시간입니다. 원뿔이 베이스인 만큼 난이도가 있을 것입니다.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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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켄트지 연습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각기둥+원뿔(Prism+Cone)Lv.5

 - 각 번호에 맞는 명암 단계를 4B연필을 이용하여 한 겹씩 쌓아가는 방법으로 채워넣겠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그림자 영역 정도는 남겨두고시작하려고 했는데 삭제 후 시작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림자보다 더 어려운 것은 원뿔이라는 형태답게 둥글게 돌아간다는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이죠? 빛이 차단되어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부분부터 깊이감을 만들어나가야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성급하게 그려버렸습니다. 또 화면으로 볼 때는 꽤 어두워보여서 힘 조절을 약하게 했는데 스캔본에서는 생각보다 약하게 보입니다. 이제와서 영상과 스캔의 차이를 느껴야하다니 최근에 그림이 무뎌진 모양입니다. 슬럼프는 아니겠죠? 어쨌든 다음 시간부터는 원기둥 + 원뿔 최악의 조합이 시작됩니다. 

 목요일에는 캐릭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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