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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볼펜으로 (제)책상 위의 사물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저는 아날로그를 꽤나 좋아합니다. 기존의 것부터 쭉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좋아할 때도 있지만 어느 날 다시 새롭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디지털 시대라고 하는 이 시대에는 심플하고, 간편하고, 실용적인 것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합니다. 한껏 심플해진 공간이나 제품들을 보다보면 어느 순간 실증날 때도 있겠죠. 그럴 때 아날로그 적인 방식을 접하게 되면 불편함 속에서도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이미 지나간 거인데 새롭게 느껴집니다. 만화도 그렇습니다. 한국은 이미 디지털 웹툰 시장이 대세이지만 잉크펜으로 종이에 그려낸 만화책이 더 멋 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손에 뭍은 잉크에서 나는 냄새, 종이 만화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 오늘 따라 더 좋습니다. 이 기분으로 오늘은 굴러다니는 잉크병을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잉크병 그리기


  1. 순서는 있지만 그리는 방식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볼펜을 이용하여 사물의 외곽에서 부분부분을 눈으로 따라가며 그려봅시다. 사물의 부분과 전체의 비율도 생각해 보세요.


  2. 그림자로 어두워진 부분을 그리고 해칭(빗금)을 이용해 간단히 명암을 넣습니다.


  3.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 혹은 잉크펜을 이용하여 정리해 줍니다.(외곽선을 조금 더 두껍게 그리면 형태의 외부선이 명확해지고 내부선과의 차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선이 얇아 삐뚤해진 얇은 선들을 정리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이런 형태의 잉크병이 나옵니다. 일본도 그렇죠. 이것 말고도 자신들의 브랜드의 맞는 병을 꼭 디자인해서 오랜 시간을 고수하죠. 자존심이나 자부심 같은 것일까요? 아무튼 예쁩니다. 잉크와 만년필이 사치품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하나씩 사서 모으고 싶네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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