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수요일. 동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얼마 전까지 집 앞에서 철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먹이를 먹으러 대이동을 하고 저녁이면 잠자리로 다시 날아오는 식으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부지런한 녀석들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이녀석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다른 서식지로 이동한 것 같아요. 매번 전기줄에 앉아 바닥에 새똥을 뿌려되서 악감정이 좀 있었는데 막상 가고나니까 시원섭섭하네요. 다시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볼 수 있겠죠.
오늘 그려볼 조류는 닭 입니다. 참새에 이어서 친숙한 조류. 닭입니다. 닭발을 보시면 정말 공룡과 닮아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른 조류에 비해 확실히 다리가 발달해있네요. 타조를 직접 본적은 없는데 타조는 더 대단하겠죠. 닭을 보니까 갑자기 떠오른 광고 영상이 있는데요. 특정 스마트폰 광고에서 카메라 손떨림 보정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닭을 연구하는 영상이에요. 대부분의 조류가 달릴 때 머리의 균형을 계속해서 잡아주는 점에 주목해서 만든 영상인 것 같은데 해당 광고에서 닭이 귀엽게 나와서 가끔 생각나면 찾아보곤 합니다. 귀여운 닭 보고 싶으신 분들은 LG의 닭 광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닭.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닭(Chicken) 그리기
Step 1. 머리, 꼬리, 발 3점을 기준으로 삼각형의 범위를 설정하고 머리, 몸통, 꼬리깃, 발 부분으로 구분합니다.
Step 2. 머리 부분의 부리, 눈, 벼슬을 간단히 구분해서 그립니다. 몸통에서는 깃털의 층을 크고 단순하게 구분하여 그리고 발의 형태를 단순하게 그립니다.
Step 3. 전체적인 선들을 정리하면서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합니다. 부리와 눈 주변, 꼬리깃과 발의 형태에 집중하고 덮여있는 몸통 아랫깃털들은 조금은 단순하게 표현합니다.
Step 4. 명암을 간단히 넣습니다. 부리와 눈, 벼슬 부분은 색이 짙으므로 좀 더 강하게 칠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마지막에 이야기했던 삼각형 형태가 잘 나타나는 조류 였습니다. 참고했던 이미지가 좋았던 점도 있겠네요. 대부분의 동물 그림에서 그렇겠지만 동물을 그릴 때는 눈, 코, 입만 잘 표현하면 다른 부분은 조금 표현을 생략해도 있어보일 것 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눈, 코, 입의 표현이 중요하겠죠. 물론 표현해야할 주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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