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금요일 펜일러스트 시간입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동기가 중요하죠? 재밌거나, 흥미가 있거나, 쾌감이 있거나, 재산이 축적되거나, 혹은 중독성이 있거나 여러가지 동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림을 처음 배우러 갔을 때 생각보다 반복적인 연습단계가 계속 이어져서 지겨웠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때 연습을 위해 제가 했던 것은 몽땅연필 모으기였어요. 더 이상 깎을 수가 없을 정도로 짧아진 연필을 플라스틱 통에 하나씩 쌓아나가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몽땅연필을 모으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통이 차오르는 것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그렸구나 하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죠. 연습이나 일을 위한 어떤 방법이 필요하시다면 생활의 일부분을 게임을 하듯 룰을 정해서 실행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려볼 물건은 연필 입니다. 지난 시간에 책을 그렸으니까 이번에는 연필을 그려볼께요. 제가 모으는 몽땅 연필들을 생각하며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 / 얇은 네임펜 / 색칠 도구>
연필(Pencil) 그리기
Step 1 - 우선 연필의 길이를 정해서 직사각형 형태로 쭉 그려내려오다가 깎여진 부분을 생각해서 아랫부분을 지그재그 선으로 그립니다.
Step 2 - 1단계의 그림에서 육각형 연필의 형태를 위해 면을 3개로 나누고 아랫쪽은 깎여진 나무 부분과 연필심을 그립니다.
Step 3 - 나무 부분에는 나무 결을 연상시키는 선을 넣어봐도 좋겠습니다. 다른 곳에는 특별히 패턴을 넣지 않아도 되겠지만 한동안 패턴을 그리지 않아서 이번에는 좋아하는 패턴으로 연필의 몸통부분을 채워보겠습니다.
Step 4 - 오늘은 녹색으로 색칠해보겠습니다. 나무는 연한 갈색 심은 검정색으로 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몽땅연필을 생각하며 그렸는데 아직 짱짱한 연필이 그려졌어요. 게다가 초록색이라서 생기도 있어보이네요. 오늘 그림 마음에 듭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나무결 모양의 패턴이 이미 들어갔기 때문에 연필 몸통에는 굳이 패턴을 넣지 않아도 좋습니다. 아니면 좀 더 간격이 넓은 패턴으로 그려주는 것이 답답하게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마무리 하고 저는 월요일 사물 그리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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