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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금요일  펜일러스트 시간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의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죠. 땅에 그림을 그리거나, 진흙 놀이를 하거나, 심지어 지나가는 개미를 보고있어도 시간이 잘 갑니다. 그 수많은 재밌는 일들 중 하나가 시계 밥주기인데요. 요즘과 달리 예전에는 벽시계가 태엽을 감아줘야지 움직였습니다. 건전지없이 태엽만 감아주면 조용하지는 않지만 아주 부드럽게 초침이 흘러가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꾸만 시계에게 태엽 밥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문제는 그 벽시계가 저희 집에 없었다는 것이죠.   


 오늘은 그려볼 물건은 시계 입니다. 손목시계는 아니고 벽시계 괘종시계로 불리는 엔틱한 시계에요. 그려볼께요.


<준비물 - 종이 / 얇은 네임펜 / 색칠 도구>        



 시계(Clock) 그리기


  Step 1 -  길쭉한 직사각형으로 시계의 몸통을 그리고 위아래를 구분하는 길쭉한 네모를 하나씩 그렸어요.


  Step 2 - 1단계에서 위쪽으로는 반쪽짜리 동그라미를 아래에는 그보다 납작한 둥근 선을 그립니다. 윗부분에 시계의 동그라미와 시침, 분침을  그려주고 몸통부분에는 시계추를 그립니다. 가장 위쪽에는 조그맣게 장식도 그렸습니다.

 

  Step 3 - 시계 테두리 위주로 나무결같은 선을 그어주고 시계추에는 뱅뱅이 패턴도 그렷습니다.


  Step 4 - 저는 엔틱한 시계가 좋아서 나무색인 갈색 위주로 색을 칠해보았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뭔가 귀여워 보일려고 눈과 입도 그려보았습니다. 참고로 귀여워 보이는 형태로 그리려면 길쭉한 형태보다는 둥근 형태가 더 좋을 것입니다. 시계하니까 미녀와 야수의 시계 집사가 생각나네요. 주말에 할 취미가 없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기자기한 벽시계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월요일 사물 그리기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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