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크레파스 사물 그리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사물 그리기인데 아직 사물을 그리지 않았어요. 이번 시간에도 그리지 않을거예요. 오늘은 사물의 형태, 굴곡을 보여주는 음영, 그림자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볼께요.
<준비물>
음영(Shade) 나누기
- 그림자라고 하면 빛을 받은 물체로 인해서 바닥에 어둡게 그늘이 지는 것을 주로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오늘 이야기할 그림자는 물체에 맺히는 빛과 그 반대편에 드리워지는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할께요.
조금 못 알아볼지도 모르겠네요. 나무나 돌 처럼 어떤 물체를 보면 그림처럼 홈이 파여진 경우가 있죠. 홈은 'V' 형태로 2개의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 이 파여진 홈으로 빛이 비칩니다.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구체적으로 비추네요. 그러면 홈의 2면에서 빛을 받은 면은 밝아집니다. 그리고 바로 그 반대쪽 면은 빛을 등지면서 그림자가 생겨서 어두워져요. 패여있지 않고 평평한 윗면은 골고루 빛을 받으면서 원래 색에서 살짝 밝은 색을 띄게 됩니다.
이 그림을 위에서 보면 오른쪽 그림처럼 되겠습니다. 저는 해당 물체의 색을 빨강으로 정했고 빛을 받는 밝은 면을 붉은 색의 밝은 색으로 핑크색이 있겠지만 노랑으로 칠하고 어두운 부분을 갈색과 검정으로 칠했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명도 구분을 한 이유가 지금 나오고 있네요. 물체의 기본색은 명도 단계의 중간인 3번 색들을 주로 사용하게 될텐데 그에 맞춰서 밝은 부분은 2번에서 어두운 부분은 4번과 5번의 검정으로 조절해서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소묘에서는 무채색인 연필의 힘조절과 선의 양으로 이 명도를 조절해서 물체의 굴곡과 그림자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색으로 기본도형을 하나씩 그려볼께요.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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