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Object]19 - 커터칼(Box Cutter)

 찰리입니다. 

 수요일의 연필소묘 연습 시간 입니다.

 연필 소묘로 사물 그리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책상 위에 굴러다니는 커터칼을 그려보겠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고 블로그를 하면서 어려워하는 것들이 여러 개 있는데 첫째는 당연히 그림이 어려울 경우이고요. 다른 어려운 것들 중에 하나가 이번처럼 사물의 영어이름을 모를 때 입니다. 특히나 평소에 분명 영어명처럼 사용했는데 완전 다른 경우에는 혼란스러워하죠. 여러분 커터칼의 영어 이름은 커터 나이프가 아니라 박스 커터라고 합니다. 공업용 나이프도 아니었나봐요. 그렇게 어찌어찌 이번 타이틀도 적당히 적을 수 있었습니다. 그려볼게요.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커터칼(Box Cutter) 그리기

  Step 1 - 납짝하고 긴 직육면체를 기본형태로 그립니다.

  Step 2 - 칼날, 몸통, 장치로 나누어서 간단한 형태를 그립니다.

  Step 3 - 칼날과 손잡이 등의 디테일한 모양들을 스케치합니다.

  Step 4 - 전체적으로 1번 정도의 밑색을 전체적으로 칠합니다.

  Step 5 - 전체적인 어둠을 묶어서 명암을 구분합니다. 

  Step 6 - 중간 명암과 어두운 명암으로 비슷한 명암을 묶어서 나누어 그립니다.

  Step 7 - 전체적인 명암을 계속 나누면서 테두리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냅니다. 그림자를 문질러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전체적인 명암이 낮은 사물이었죠. 밝은 부분은 칼날 외에 테두리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명암을 믿고 어두운 명암은 확실히 어둡게 그려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안보이는 어둠 속은 안쪽의 깊이감만을 표현하고 어둠으로 묶어냅니다.

 저는 오후 오일파스텔 시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