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입니다.
어느 덧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기초 선긋기를 시작으로 선을 이용해 도형을 그렸고, 도형에 다시 입체를 추가시켜서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까지 투시도법을 이용해서 평면에서 대상의 깊이감을 가지게 하는 방법을 연습했습니다. 혹시 자신의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저는 만약 저의 연습과정이든, 스스로 다른 교육을 통하여 실천 했든, 혹은 천천히 휴식을 취하며 눈으로 보았든, 그 어느것 하나 헛된 시간은 없었다고 봅니다. 무엇이든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만족이란 죽을 때까지 얻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움 보다는 오늘은 또 어떤 것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오늘도 대충 편안한 마음으로, 틀려도 스리슬쩍 넘어가며 여러분에게 그림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오세요.
오늘은 지난 시간 연습했던 투시도법을 이용하여 입체도형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운 것은 조금씩 적용해봐야 겠죠.
재료 : 종이 - 180g 이상 켄트지 A4 혹은 16절 사이즈.
4B 연필.
지우개 사용금지.
입체도형(ver.투시도법)
1. 그리는 방법
(1) 도형이 그려질 대략적인 위치 및 크기를 생각합니다.
(2) 3점투시를 이용해보겠습니다. 임의의 눈높이선을 생각합니다.(도형의 크기를 종이의 크기에 맞추므로 눈높이선, 소실점은 모두 종이 밖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3) 종이 밖 임의의 소실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생각만 합니다.)
(4) 임의로 설정한 소실점을 향해 소실선을 긋습니다.
(5) 밑면 혹은 윗면이 나타나면 3번째 소실선을 긋습니다.
(6) 높이를 설정한 후 마무리 합니다.
참 쉽죠~?? 시작해 봅시다.
2. 입체도형
무언가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기분탓입니다...
아니, 있지도 않은 점을 향해 선을 그으라니... 하지만 여러분은 생각보다 잘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혹시나 임의로 소실점을 잡는 것이 어려우신 분은 자 혹은 실을 이용하여 종이 밖으로 실제 어디쯤 소실점이 생겨날지 가늠해 보셔도 좋습니다. 계속 연습하시다 보면 어느새 손이 먼저 움직이고 있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가 연습하고 있는 것들은 그림에 대한 생각 보다는 기술적인 것입니다. 연습하고 생각할수록 점점 단련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역시나 투시를 이용한 입체도형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왠만하면 투시가 함께하게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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