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뭔가 화면이 독특하죠? 보통 제 블로그에서 보기 힘든 컴퓨터 냄새가 물씬 풍기는모습입니다. 물론 그림판으로 크로키를 하고 있지만 지금 이 화면은 좀 더 컴퓨터 그래픽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저의 메뉴 목록을 보시면 CG라는 항목과 그 안에 스케치업이 추가된 것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CG. 컴퓨터 그래픽 공부의 시작인 것이죠. 그 첫 번째가 3D 소프트웨어인 스케치업입니다.
그런데 CG를 시작하는 것은 좋은데 왜 뜬금없이 3D 소프트웨어 부터 시작하는 것일까요? 분명 제 블로그는 평면적인 손그림을 주로 그려왔었는데요 말이죠. 이유라고 한다면 초기에는 3D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만족도가 더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에서 무엇이 쉽고 사용하기 좋으냐는 질문을 해오신다면 저는 사용처와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 제각각이고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이 다르다고 말씀들일거에요. 배우는 것도 모두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2D와 3D중에서 처음 접했을 때 사용하기 좋은 쪽이 어느 쪽이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3D 쪽을 선택할 것 입니다. 3D는 2D에 비해서 감에 의존하지 않고 펜에 적응할 필요가 없이 직관적으로 형태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쉽네요. 하지만 목적의 차이가 확실합니다. 2D는 2D이고 3D는 3D이죠.
그 중에서도 오늘부터 한주마다 제가 공부할 스케치업은 3D 소프트웨어들 중에서도 가볍고 간편한 편에 속하는 프로그램이라서 3D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에게도 좋아보입니다. 스케치업을 배워서 어디에 사용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최근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산업이 떠오르네요. 바로 웹툰 산업이죠. 해마다 커지고 있는 웹툰 시장. 마감을 위해 밤을 새던 작가들은 그 수고를 덜면서 배경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스케치업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손으로 직접 그리시는 작가분들도 아직 많이 계십니다. 스케치업으로 만들어낸 배경은 딱딱하지만 그림과 같은 느낌이 나기 때문에 필터링을 거치면 웹툰에 적용하기 안성맞춤이죠.
웹툰 외에도 인테리어, 3D프린팅, 가구 디자인 등 기존의 3D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산업들에 적용도 가능해서 폭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이니까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소프트웨어를 켜보기로 하죠.
<준비물>
제가 공부를 할 때는 2017 Make 버젼이라는 무료 버젼을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지원을 중단했다고 하네요. 다른 다운로드 루트가 아직 살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케치업 홈페이지에서 웹브라우져에서 작동할 수 있는 스케치업 프리 버젼이 있으니까 그것을 사용하시거나 정품을 구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인터페이스(Interface)
스케치업을 처음 시작하면 이렇게 작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저기서 빨갛게 표시해둔 템플릿 선택을 선택해보겠습니다.
템플릿을 목적에 맞게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밀리미터 단위를 주로 사용해서 건축설계-밀리미터 템플릿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선택 후 아래에 사용시작을 클릭하면 스케치업이 시작됩니다. 템플릿 선택의 경우 한 번 선택을 하면 그 후에는 따로 선택을 하지 않고 시작해도 마지막에 선택한 템플릿으로 자동 설정이 됩니다.
이 화면이 스케치업의 시작화면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위에 타이틀 바가 있고, 그 아래로 메뉴 / 그 아래 도구 모음이 보이네요. 중앙에는 작업화면이 있고 그 옆으로 디폴트 패널이라고 해서 트레이라는 모음이 있습니다. / 아래쪽에는 상태를 알려주는 스테이터스 바 와 치수 상자? 단위 박스라고 불리는 것이 있네요.
이 중에서 도구 모음 혹은 툴 바 라고 불렀던 곳의 옆의 빈 공간으로 마우스 커서를 옮겨 오른쪽 클릭을 하면 필요한 도구들을 재구성 할 수 있는 목록이 보입니다. 이 중에서 큰 도구 세트라고 적혀 있는 것을 클릭할게요.
그러면 옆으로 도구모음이 나타났어요. 저는 이 상태에서 앞으로 도구들 위주로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스케치업의 인터페이스 화면을 알아봤어요. 그리고 앞으로 작업할 기본 환경까지 마련했습니다. 당분간은 영상의 내용을 기본으로 주로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에요. 오랜만에 소프트웨어라서 살짝 신나네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그러면 내일은 연필 소묘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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