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월요일 오후 소묘 연습 시간입니다.
소묘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드로잉 그림과 다르게 명암이 들어가면서 그림의 밝기가 많이 신경쓰이게 되었어요. 조명이 좋지않고 1개의 조명만을 사용하면 그림에는 자연스럽게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으로 나뉘어 나타나기도 하고요. 영상을 촬영하는 스마트폰도 상태가 좋지 않은데 고민이 좀 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점 양해 바랍니다 라는 것이죠. 차츰 조정을 해서 조건을 갖춰보도록 하겠습니다.
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구를 지난 시간 보다 좀 더 나누어 그려볼께요. 약간 비치 발리볼 같은 형태를 생각하고 그려볼거예요. 무슨 말을 하는지 위의 그림을 보시면 조금은 이해를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구(Sphere)(2)
Step 0 - 구의 3D 이미지를 보고 지면에 그려질 구의 크기와 위치를 생각합니다.
Step 1 - 구를 스케치합니다. 이번에는 번호가 많습니다. 우선 빛의 방향으로 축으로 지난 시간 처럼 가로로 절반을 나누고, 나눠진 각 영역을 다시 가로로 절반을 나눕니다. 그리고 구 전체를 세로로 3등분 합니다. 그러면 구가 12조각으로 나눠지겠죠. 그리고 그림자도 두 개의 영역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명암끼리 번호를 넣을께요.
Step 2 - 전체적으로 옅은 명암 톤(그레이 스케일 1번 단계)을 칠합니다.
Step 3 - 그림이 좀 잘못되었어요. 번호와 명암단계가 조금 다릅니다. 그냥 x표시된 부분만 그림에서 더 밝아지면 되겠어요. 위쪽은 가운데가 밝고 바깥쪽이 어둡게 나가는 것이고 아래는 가운데가 어둡고 바깥쪽이 밝아지도록 명암을 넣습니다. 1번은 그대로 1번 명암, 2번은 2-3번 명암, 3번은 4-5의 명암으로 4번은 6-7번, 5번은 8번, 6번은 9, 7번은 10번으로 그레이 스케일 표에 맞춰서 넣으시면 되는데 명암의 단계는 순서만 맞으면 어두운 정도는 어느 정도 변경을 하셔도 되겠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그림에서 윗부분의 중앙이 어둡게 나와버렸네요. 제가 생각한 방식에서는 실수입니다. 윗부분에서는 빛을 끌어당겨서 그리는 느낌으로 오면서 어두운 아랫 영역으로 오면 급하게 어두워져서 다시 바깥쪽으로 어둠이 약해지는 모양새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어두운 영역 아랫쪽이 조금씩 다시 밝아지는 것은 들어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바닥으로 반사된 빛이 반사되어 다시 구 아래쪽을 비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사광이라고 하죠. 오늘은 좀 반성하고 다음에는 더 잘해봐야겠어요.
화요일 식물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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