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수요일의 연필소묘 연습 시간 입니다.
연필 소묘로 사물을 그리기. 이번 시간에는 성냥을 가져왔습니다. 요즘은 생소한 아이템인데요. 나무끝에 있는 인화물질을 이용해서 불을 붙이는 도구인데 이제는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케이크 초에는 아직 성냥을 사용하죠? 아직 사라지진 않았네요. 성냥 하나만을 그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연습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작은 성냥갑을 그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후회했죠. 시작할게요.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냥(Matches) 그리기
Step 1 - 납작한 직육면체를 두 개 겹처서 기본형태를 그립니다.
Step 2 - 성냥갑의 외형과 성냥들을 간단히 나눠서 그립니다.
Step 3 - 성냥의 머리 부분과 나무 형태, 성냥갑의 형태를 좀 더 스케치합니다.
Step 4 - 밝은부분을 제외하고 1번 정도의 밑색을 전체적으로 칠합니다.
Step 5 - 어두운 부분 위주로 묶어서 연필을 쌓듯이 그려서 명암을 구분합니다. 색상 자체가 어두운 부분은 더 진하게 칠합니다.
Step 6 - 물체와 물체 사이의 그림자를 생각해서 좀 더 명암을 구분합니다.
Step 7 - 명암을 좀 더 세분화하고 질감과 명암에 맞춰서 묘사합니다. 그림자를 문질러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다른 때 보다 성냥 하나하나와 씨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래서 전체적으로 면을 묶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비슷한 명암을 묶고 세분화해서 나누는 과정을 단계별로 거치지 않으면 특정 부분의 묘사에만 집중하게 되어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는 것이죠? 특히나 이렇게 여기저기 묘사거리가 많은 사물일수록 말이죠.
저는 오후 오일파스텔 시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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