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수요일의 연필소묘 연습 시간 입니다.
연필 소묘 사물 그리기. 오늘 시간에는 조금 큰 사물이에요. 그래봤자 A4크기에 맞춰서 그리겠지만요. 이번 시간의 사물은 전투화입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남성이 가지게 되는 물건이죠? 저도 이제는 쓸모가 없지만 정물로 사용하기 좋아서 가지고 있습니다. 양감이나 조형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어서 그림 연습하기에 참 좋은 소재입니다. 어려워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려볼게요.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전투화(Military Boots) 그리기
Step 1 - 사물이 놓여질 방향을 정하고 대략적인 형태를 선으로 그립니다.
Step 2 - 전투화의 발목을 감싸는 부분, 끈을 메는 부분, 굽과 앞 부분 등으로 나누어 간단한 형태를 그립니다.
Step 3 - 그려진 형태에 맞춰서 전투화 전체적인 형태와 명암선을 디테일하게 스케치합니다.
Step 4 - 반사되어 밝아지는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1번 명암에 맞게 칠합니다.
Step 5 - 가장 어두운 부분 위주로 어둠을 묶어서 1차로 명암을 구분합니다.
Step 6 - 어두운 명암과 중간 명암 등을 좀 더 구분합니다.
Step 7 - 전투화의 색에 맞게 명암을 좀 더 강하게 만들고 디테일한 명암을 찾아나갑니다.
Step 8 - 전투화의 가죽질감과 끈의 질감에 맞게 묘사하고 명암을 정리합니다. 그림자를 찰필로 부드럽게 정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저는 그리기는 어렵지만 솔직히 이런 묘사할 거리가 많은 사물을 더 선호합니다. 형태가 조금 틀어져도 묘사로 눈속임이 되는 점도 있지만 단순하지 않고 여러가지 요소를 연습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구도나, 질감, 명암까지 전체적으로 그릴 맛이 있는 소재입니다.
여기까지하고 저는 오후 오일파스텔 시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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