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찰리입니다. 


 오늘은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오늘도 가끔하는 저의 옛날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커다란 식탁을 만드신 적이 있어요. 그 시기에는 대가족에서 핵가족, 4인가족으로 넘어가는 시기여서 서양식의 식탁이나 테이블같은 소파 같은 4인용 가구가 인기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핵가족과 대가족의 차이를 배우기도 했었죠. 그렇게 아버지께서 만드신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르고 식탁은 그대로 있지만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은 드물어졌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도 여전히 4인용 식탁은 있지만 저 외에는 아무도 그곳에서 식사를 하지않고 의자들은 하나씩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핵가족을 지나서 1인 가정을 배우는 시기가 온 것이죠. 저는 솔직히 혼자있을 때가 편합니다. 그래도 가끔 아무도 없는 어두운 집안에 들어가서 불을 켤 때면 복잡미묘한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 자주 하시나요?


 오늘 그려볼 가구는 테이블 입니다. 테이블과 식탁은 정확히는 다른 가구이죠. 테이블은 주로 차나 디저트를 먹을 때 혹은 인테리어 수납으로 사용되는 가구로 보는 것이 맞겠죠. 우리나라라면 (밥)상을 그려야겠지만 상은 왠지 가구 보다는 부엌에 있는 사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가구 항목에서는 제외했습니다. 부엌 사물을 그릴 때 꼼짝없이 상을 그려야겠네요.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테이블 그리기


  Step 1. 테이블의 원형판의 타원으로 그리고 다리부분을 원기둥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테이블의 발 부분의 범위를 설정하기 위해서 타원으로 구분합니다. 


  Step 2. 테이블 판의 모양과 다리와 발 부분의 형태를 대략적으로 스케치합니다.


  Step 3. 디테일한 모양들을 조금 더 그리면서 러프한 선들을 깔끔하게 다듬어줍니다.


  Step 4. 간단히 명암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다른 가구의 형태도 마찬가지이지만 처음부터 복잡한 장식문양을 함께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형태로 시작해서 다리 모양이나, 발 모양에 변화를 주고 그 후에 원하는 문양을 조금씩 첨가해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