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오늘은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판타지 장르의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많은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현실이 아닌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 종족들 그리고 모험. 그 장면들 중에서 사람들의 호기심과 동심을 자극시킬만한 장면이라면 현실세계에서 신비한 세계로 이어지는 통로를 찾아서 이동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방문, 기둥 사이, 침대 밑, 옷장 속...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혹은 오히려 어릴 적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공간들은 판타지 세계에서는 모험을 시작하는 길이 되죠.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심장의 두근되는 것 같아요. 뭔가 어수선한 일이 많고 힘들 때 떠나고 싶지만 쉽게 떠나지 못 한다면 자신을 다른 세계로 이끌어줄 판타지 영화 한편 어떨까요?
오늘 그려볼 가구는 옷장 입니다. 옷장. 앞의 이야기처럼 판타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첫 시작은 옷장에서 시작되죠. 어릴 적 형제나 친구들과 함께 숨박꼭질 좀 해보셨던 분들은 옷장이 침대 밑에 숨어보신 경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숨이차게 방안으로 뛰어와서는 두리번 거리다가 들어가게 되는 작고 좁은 공간. 어둡지만 옷장 안의 방습제의 향과 함께 뭔가 아늑한 그 느낌은 참 매력있죠. 오늘도 어김없이 그림 그리기 전에 추억팔이로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옷장 그리기
Step 1. 옷장의 기본적인 형태는 길쭉한 직육면체입니다.
Step 2. 문과 서랍, 두께, 손잡이 등의 위치와 대가의 스케치를 그립니다.
Step 3. 옷장의 외형 부터 문, 서랍 등 큰 덩어리의 순서대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그립니다.
Step 4. 간략하게 명암을 넣어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가구들은 확실히 정형화된 형태가 있어서 기본적인 형태만 만들어지면 그리기에는 쉬워보이는데 어렵네요. 투시도 안 맞고 두께 그릴 때도 자꾸 어긋나는 것 같아요. 쉽게 대충 그리는 저지만 아무래도 계속 신경은 쓰이네요. 그래도 심호흡하고 계속해서 그려가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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