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오늘은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지난 시간 머그 컵에 이어서 오늘도 주방용품을 그려보겠습니다. 머그컵을 그렸으니까 같은 컵 종류로 그려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오늘은 찻잔을 그려보겠습니다. 차는 아시아 쪽이 원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도라는 문화과 따로 있죠. 그리고 차는 서양으로 넘어가면서 귀족 문화 중 하나가 됩니다. 머 동양이나 서양이나 차값이 비싸서 요즘처럼 모두가 즐기기는 힘들었겠지만 말이죠. 동양과 서양 차의 차이가 있다면 저는 찻잔의 형태가 생각납니다. 동양 찻잔을 보면 주로 손잡이가 없고 작은 형태를 많이 봤었는데 서양식 찻잔은 손잡이가 있는 엘레강스하고 고급스런 형태를 주로 보았기 때문인데요. 그리려고 하면 아무래도 너무 단조로운 형태보다는 어느 정도 그릴거리가 있어야겠죠. 그래서 이번 찻잔은 서양식 찻잔을 택했는데... 망했어요.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찻잔 그리기
Step 1. 이번 찻잔은 컵과 컵받침 접시가 따로 있는 형태입니다. 컵 원기둥, 접시 원기둥, 컵 손잡이를 위한 육면체 3개를 그립니다.
Step 2. 찻잔의 담기는 부분, 받침 부분을 나눠 찻잔의 형태를 만들고 손잡이의 형태도 대략적으로 그립니다.
Step 3. 손잡이의 곡선, 찻잔의 외곽선을 정리해서 깔끔하게 그립니다.
Step 4. 찻잔의 그림자, 차접시의 그림자를 대충 넣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망했어요. 찻잔 투시보세요. 차접시의 형태는 왜 저럴까요? 머그 컵 때 보다 심해졌네요. 여러분 찻잔과 차받침 접시의 투시는 같습니다. 다른 투시가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신 것은 착시입니다. 찻잔의 손잡이 형태나 찻잔의 무늬를 넣을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취향에 따라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 더 잘 그려야겠어요. 오늘은 끝.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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