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수요일입니다. 동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요즘 SNS에 너무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SNS에 빠져들었다가 대부분 빠져나왔다고 들었는데 뒤늦게 배운 도둑질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업로드한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것 뿐인데 그게 그렇게 재밌네요. 저는 특히 귀여운 동물들이 재롱을 부리는 영상을 좋아해서 보고 있으면 현실을 잊고 행복해집니다. SNS를 실컷하고 현실로 돌아오면 언제나 그렇듯 어떤 일이든 밀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매번 그렇다고 합니다.
오늘 그려볼 동물은 까마귀 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걸쳐서 살고 있는 텃새의 일종입니다. 까마귀도 다른 새들처럼 여러가지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죠. 대표적으로 고구려의 대표문양으로 자주 나오는 삼족오가 있겠습니다. 애니메이션에도 악역의 파트너로 자주 등장 했었습니다. 그리고 고사성어에도 까마귀와 관련된 말이 있다고 하는데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까마귀의 성질 때문에 탄생한 말이라고 합니다. 까마귀는 힘이 세거나 똑똑한 까마귀가 대장이나 리더로써 무리를 이끌지 않고 단순히 무리를 이루어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런 까마귀를 대장이 없는 형편없는 군대와 비교했었나봐요. 하지만 여러분, 요즘 까마귀들. 요녀석들 정말 똑똑하구나 라는 것을 많이 접하시죠? 인터넷에서 보면 각종 사진, 영상에서 까마귀들의 활약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면 까마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실겁니다. 이제 그려야죠.
<준비물>
까마귀(Crow) 그리기
Step 1. 까마귀의 머리, 꼬리깃, 발을 잇는 삼각형 영역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머리, 타원형의 몸통, 산각형으로 꼬리깃, 그리고 간단한 발 형태를 그립니다.
Step 2. 눈과 부리의 형태를 대략적으로 만들고 깃털의 영역을 크게 나눕니다. 발의 형태도 간단하게 그립니다.
Step 3. 눈, 부리를 중심으로 깃털묘사를 살짝하고, 목, 날개, 다리 쪽의 깃털의 형태를 그려나갑니다. 날개 아래쪽의 가려진 부분은 그림자가 있을테니 자세하게 그리지 않겠습니다.
Step 4. 깃털의 겹쳐짐에 유의해서 명암을 간단하게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제가 아는 까마귀는 좀 더 귀여운 얼굴이었는데 제 까마귀는 뭔가 너무 순진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겨서야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이겨나가려고 그러는지… 아무튼 오늘은 까마귀를 그려보았습니다.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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