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은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어느덧 9월 입니다. 오늘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있습니다. 날씨가 꽤 선선해져서 너무 얇아 바람이 숭숭 들어오던 이불을 교체해야겠다는 겁니다. 추위를 잘 타서 그런지 이런 가을 바람에도 벌써부터 올 겨울이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심정만으로는 집안에서 모닥불을 피워서 겨울이 갈 동안 절대 꺼뜨리고 싶지 않아요. 지금부터 겨울 준비를 차곡차곡 해야겠습니다. Winter is coming.
오늘 그려볼 사물 공구는 톱 입니다. 톱의 유용성을 보면 도끼를 대체하는 도구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톱은 이미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어왔다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흥부도 박을 자를 때 톱을 사용했었네요. 요즘 한창 목공예가 취미 분야에서 떠오르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전동도구로 바꼈지만 원형적인 모습과 용도는 여전히 남아있더군요. 톱질하는 모습을 보니 목공예도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그림부터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톱 그리기
Step 1. 얇은 톱날을 표현하기 위한 얇고 긴 직육면체를 그립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위한 두께를 설정해서 다시 육면체를 그립니다.
Step 2. 톱날의 각도를 생각해서 나눠주고 톱니와 톱 형태를 간단히 잡아줍니다. 손잡이의 자세한 형태도 그립니다.
Step 3. 선을 정리하며 각진 선은 곡선으로 이어줍니다. 톱날의 두께도 살짝 그려줍니다. 간단한 묘사 및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그림 대상이 복잡해질수록 작은 종이에서는 세밀한 표현을 하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종이가 작으면 그만큼 그릴 것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대상의 비율을 조정해서 종이로 옮기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생각해야될 것이 늘었네요. 선으로 시작해서 도형 나누기, 명암, 질감, 비율. 모르는 것은 자신이 필요할다고 생각되는 시기에 의식하며 배워나가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기그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는, 새로운 것을 바라는 마음이 생겼을 때 그런 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에 저는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해놓고 여러분들과 공유해놓고 기다릴께요. 오늘도 즐겁게 그리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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