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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볼펜으로 책상 위의 사물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그려볼 사물을 고르던 중 갑자기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 공부를 어떤 식으로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았습니다. 기억이 나지않을 수 밖에 없죠. 고등학생 때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대학생 때는 실기 위주의 평가였으니까 책을 들고 할 일이 적었으니까요.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든 오늘 그릴 사물과 저의 공부하던 시절을 연결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죠. 그래서 새로운 연결법을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선호하는 공책을 생각해봤습니다. 풀 제본과 스프링노트로 말이죠. 예전에는 분명 값이 싸고 조금씩 쓸 수 있는 제본식 노트를 선호했는데요. 요즘은 그것도 귀찮은지 한번에 여러가지 파트를 구분하기도 좋고 양도 묵직한 스프링노트가 좋아졌습니다. 다만 이렇게 선호하면 뭐하겠습니까. 정작 사용을 하질 않으니... 여러분이 선호하는 노트는 어느 쪽인가요?

 오늘 그려볼 사물은 펀치였습니다. 설마하시겠지만 스프링노트나 다이어리에 구멍을 뚫는 기구라는 것으로 연결시킨겁니다.굳이 연결시키지 않고 그림 과정만 해도 될텐데 무슨 욕심을 부리는건지 스스로도 모르겠습니다. 펀치는 종이에 구멍을 뚫어 여러 문서를 연결하는데 사용하죠. 물론 다른 재질의 사물에 구멍을 뚫을 때도 사용되는데 금형 쪽일까요? 두서없고 연결성 없는 펀치 설명 속에서 그림 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펀치 그리기


  1. 순서는 있지만 그리는 방식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볼펜을 이용하여 사물의 외곽에서 부분부분을 눈으로 따라가며 그려봅시다. 사물의 부분과 전체의 비율도 생각해 보세요.


  2. 그림자로 어두워진 부분을 그리고 해칭(빗금)을 이용해 간단히 명암을 넣습니다.


  3.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 혹은 잉크펜을 이용하여 정리해 줍니다.(외곽선을 조금 더 두껍게 그리면 형태의 외부선이 명확해지고 내부선과의 차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선이 얇아 삐뚤해진 얇은 선들을 정리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앞서 말하는 시간이 실제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길겠네요. 좀 더 그림에 도움이 되실만한 내용을 가져와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그림 블로그가 시작된지 1년이 다 되어가니까 아마 2, 3년 후면 그래도 조금 나아지지않을까요? 그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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