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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은 식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정신분석용어 중에 자기애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이렇게 자기애가 강한 자기애적 환자의 특징으로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에서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모습, 그리고 자신에 대한 확장된 개념을 가지면서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싶어하는 모순된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랑을 갈구하는 어린 아이같은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학자들은 이런 자기애를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으로 구분하기도 했는데요. 정상적인 경우에는 현실적인 자기 존중과 성숙한 이상을 가지고 행동하는 반면에 병리적인 자기애자의 경우 방어적이고 자기 개념이 결여 되어 있고, 타인의 칭찬에 의존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건강한 것과 그렇지 못한 정신 성숙도로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데 더 살펴보려니 눈이 스스로 피하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그림으로 넘어갈께요.


 오늘 그려볼 꽃은 수선화 입니다. 속씨식물 외떡잎식물 백합목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수선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알뿌리 식물입니다. 알뿌리 식물하면 주로 컵에 물과 함께 담궈 놓으면 자라는 경우가 많은데 수선화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꽃 모양을 보면 화관이라고 할까요. 왕관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연못같은 물 근처에서 자신의 모습을 물에 비춰보는 듯한 수선화의 다른 이름은 여러분들이 한번쯤 들어보셨을법한 나르시스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그 나르시스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아름다운 청년 나르시스는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이 비치는 연못을 보다가 결국 물에 빠져죽었죠. 그리고 그 자리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나서 그 이름을 나르시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암만 자기가 잘생겼다고 해도 과한 행동이라고 보이죠. 그래서 이렇게 과한 자기 사랑에 대한 정신분석 용어 자기애의 영어 이름이 나르시즘인 것이겠죠.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수선화 그리기


  Step 1. 수레바퀴 형의 꽃 형태를 기본으로 원을 그립니다. 그리고 가운데 왕관처럼 우뚝 솟아 올라오도록 원기둥을 작게 그립니다.


  Step 2. 꽃잎은 6장입니다. 꽃잎들과 가운데 숨겨진 꽃술의 대략적인 형태를 그립니다.


  Step 3. 꽃잎들과 가운데 꽃잎의 주름, 꽃술을 깔끔한 선으로 그립니다.


  Step 4. 명암을 넣어주고 정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이전에도 얘기했던 것 같지만 이런 수레바퀴형 꽃잎은 중앙과 끝부분 위주로 명암을 넣어주면 그럭저럭 괜찮아 보일 것 입니다. 그리고 너무 진하게 명암을 넣으면 꽃잎의 투명함이 반감되기 때문에 조금씩만 넣어주셔도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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