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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은 식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화요일이니까 꽃을 그리기를 하는 날이죠. 꽃과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야합니다. 장례식 이야기를 해볼께요. 누군가 돌아가시면 우리는 그 분을 기리고 그 분에 대한 예의, 기억, 여러 가지 복잡한 심정을 담아 가시는 길을 지켜드리죠. 그렇게 장례의식을 치릅니다. 그런 엄숙한 장례식장 한편에는 항상 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꽃을 장례식에 사용한 것은 먼 고대 문명 때 부터라고 하는데 찾아보기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기원전 부터네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서는 꽃상여라는 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장례를 할아버지 시골 집에서 지냈기 때문에 꽃상여를 사용하는 것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너무 어린 시절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어쨌든 꽃상여에는 알록달록한 종이꽃이 잔뜩 장식되어있습니다. 장례식만 아니면 꽤 신기한 풍경입니다. 그런 꽃상여 문화가 어느새 서양식의 장례문화로 변화되었죠. 솔직히 회사를 다니면서 멀리 고향집에서 3년 상을 지낼 수도 없고 말이죠. 그러니까 이 흰국화 꽃으로 장식된 장례문화가 시작된 시기는 우리나라가 근대화로 바뀌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죠 일제강점기 입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문화가 전체적으로 바뀌고 근대화, 산업화가 시작되고 아픈 역사까지 동반한 시기. 참 여러 가지로 복잡합니다.


 오늘 그려볼 꽃은 국화 입니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초롱꽃은 계속해서 많은 꽃들에 영향을 주고 있네요. 이 분류기준을 알아봐야 이렇게 분류된 이유를 알 수 있을텐데요. 궁금한데 찾아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국화는 세계 곳곳에 광범위하게 피어납니다. 가을철 인기있는 관상화 종류 중 하나죠. 전 세계에서 자라는 만큼 크기, 색, 품종도 가지각색이고 병충해에도 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양권, 한국에서는 차로도 많이 마시죠. 캐모마일도 어떻게 보면 국화꽃의 종류로 볼 수도 있으니까 심신안정 같은 약효가 있을듯합니다. 이제 그려볼께요.

     

<준비물>




 국화 그리기


  Step 1. 오늘 그려볼 국화는 대국입니다. 큼직하게 둥근 형태를 그립니다.


  Step 2. 중심에서 꽃잎이 뻗어져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벌어지는 순서대로 층이 생겨난 것을 표현하기 위해 층을 그리고 꽃잎들의 갈래를 대강 그립니다.


  Step 3. 꽃잎들을 하나하나 그려보겠습니다. 


  Step 4. 꽃잎 사이사이 명암을 넣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국화 꽃의 그 많은 종류들 중에서 하필이면 대국을 선택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귀비 이후로 굳이 이렇게 다 그려야했나 싶을 정도로 그렸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잘 안 그리기도 하죠. 생략하면 되니까요. 여튼 오늘도 열심히 그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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