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오늘은 식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현재 세계의 기술력이나 재력의 흐름을 보면 대부분이 서양 유럽,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래에는 중국이나 인도의 영향력도 강해졌지만 여전히 서양권 나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들을 보면 대부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입니다. 실제로 대항해 시대,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기술력은 아시아 국가들이 현저히 앞서있다는 기록들이 많이 보입니다. 항해술, 과학, 인쇄술, 농법 등등 말이죠. 차, 화훼 등 원래 원산지는 중국, 아시아 지역이지만 유럽지역으로 유입되면서 서양 문화로 발전된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아시아 문명들이 쇠퇴한 계기는 무엇일까요? 들은 이야기로는 일찍이 통일 국가가 이룩된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중앙집권체제가 빨리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발전이 빨리 되기도 했지만 반역 등의 행위를 막아내고 관리하면서 기술의 일부를 사장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사이 유럽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항해시대를 맞이 하게되고 식민지를 바탕으로 부를 축적하면서 그대로 산업혁명 시기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판세가 뒤집힌 모양입니다. 방심하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순간 이렇게 밀려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시대적 상황이나 환경 또한 고려해야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지만요. 이런 이야기 너무 재밌네요. 완전히 정확한 사실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밌어요.
오늘 그려볼 꽃은 장미 입니다.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장미목에 속하는 식물이에요. 드디어 장미입니다. 꽃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장미에요. 앞서 이야기는 장미와 관계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장미와도 조금은 관계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장미하면 베르사유 궁전의 장미 처럼 유럽의 장미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사실 장미의 원산지는 아시아입니다. 원종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래서 고대 장미로 분류되는 장미들의 이름 앞에는 차이니즈와 같이 중국, 아시아와 관련된 이름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란 꽃이나 찔레 꽃도 장미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장미를 수입해갔던 유럽에서는 품종 개량을 통해서 현재의 독자적인 장미 품종들을 개발해 낸 것이죠. 차 문화도 그렇고 유럽으로 많은 것들이 전파되었네요. 이제 그려볼께요.
<준비물>
장미 그리기
Step 1. 장미는 중심에서 돌아가면서 펼쳐지는 듯한 형태입니다. 겹겹이 계속해서 피어오르니까 가운데 원기둥을 중심으로 비스듬한 타원 형태를 겹쳐서 기본형태를 만듭니다.
Step 2. 이제 원기둥과 타원의 형태를 꽃잎 형태로 대략적으로 그립니다.
Step 3. 꽃잎의 주름이나 끝부분을 강조하여 깔끔하게 정리해서 스케치합니다.
Step 4. 꽃잎 사이사이 명암을 넣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휴지로 장미 만들기 하는 장면 보신적 있으세요? 휴지로 장미 만들기 혹은 장미 종이 접기를 보시면 가운데 부분부터 회오리 치듯이 둘둘 말면서 장미의 형태를 만들어 가는데요. 그와 마찬가지로 장미의 형태는 중심에서 돌아가면서 꽃잎을 붙여준다 생각해서 그리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지만 그냥 보고 그리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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