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찰리입니다. 


 색이론 공부 시간입니다.


 흔히 어떤 일을 할 때 필요한 도구를 과도하게 구입할 때 장비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장비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블로그에서 그림을 그릴 때 보면 비싼 도구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죠. 저의 경우에는 있는 것을 다 사용해야만 다른 것을 사는 편입니다. 물론 지금은 금전적인 문제가 크지만요. 지금 사용하는 도구들은 예전에 필요해서 구입했거나 지인들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물려받은 것입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다들 왠지 집에 어릴 적 쓰던 색연필 세트 하나정도는 있을 것 같아서 주로 그런 도구들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하는 이야기지만 혹시나 집에 안쓰는 미술도구가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멋진 그림 그릴 수 있어요. 저도 최대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그림 보여드리겠습니다. 빨리 다 쓰고 새로운 도구 사야죠. 이제 색 공부 할께요. 


 오늘은 유채색과 무채색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전에 채도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채도가 탁한 정도, 선명한 정도였을텐데 그것과 관련이 있을지 보겠습니다.


<준비물>



 유채색과 무채색(Chromatic & Achromatic Color)

  1. 중간색(Neutral Tint) - 유채색과 무채색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중간색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유채색을 설명하려면 중간색을 함께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림에서 제일 윗줄을 보면 우리가 색상환에서 봤던 순색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줄에 탁한 느낌의 색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중간색은 색들의 중간에 위치한 색입니다. 그러니까 순색과 순색 사이의 색들도 중간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예 구분하면 순색에 회색계열의 섞은 색들을 중간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흔히 쥐색이라고 하는 살짝 푸른 회색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겠네요.

 


  2. 유채색(Chromatic Color) - 파랑이나 노랑처럼 나름대로의 색감이 있는 색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림에서 맨 윗줄의 순색과 중간의 중간색들은 탁하고, 어둡고, 선명하고 여러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색감이 있죠. 이런 모든 색을 유채색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3. 무채색(Achromatic Color) - 이제 그림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맨 아랫에 있는 색들 뿐입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흰색, 회색, 검은색 입니다. 마치 명도 단계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다. 무채색은 유채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감이 없는 흰색, 검정, 회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론 흰색과 검정 사이에는 수많은 회색이 존재할 것 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무채색은 아무래도 유채색보다 적을 것입니다. 맞나? 적겠죠? 무채색은 수는 적지만 무채색이 없다면 중간색도 없을테고 유채색도 색이 많이 줄어들겠죠. 존재하는 것은 다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생각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