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색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에러가 자꾸 생겨서 컴퓨터와 씨름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보통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겪으시는 문제 중에 하나가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 디스크와의 용량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저도 겪고 있습니다. 슬슬 쇼핑을 한번 해야겠습니다. 이런 핑계로 쇼핑하는 거죠.
이번 시간에는 보색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이전에 색체계도 만들고 색상환도 만들었으니까 조금은 사용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보색을 공부하면서 유사색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준비물>
보색(Complementary Color)
1.보색 - 보색은 보통 반대색이라고 알고 있죠. 학교 미술시간에도 자주 나오는 용어입니다. 시험문제로도 자주 나오니까 혹시나 학생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용어를 외워두시면 점수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1점 정도.
보색이 색상환에서 특정 색과 반대선상에 있는 색과의 관계라고 용어로 기억할 수는 있겠지만 왜 이 색의 관계가 반대인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이번에 색상환을 만들어 보고 혼합에 대해 공부하면서 보색에 대한 것도 좀 더 이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색을 섞으면 검정에 가까워 진다는 것은 왠만한 책에 다 나오는 내용이죠. 결국에 보색의 관계도 감산혼합으로 회색 계열 그 중에서도 최대치인 검정이 되는 관계라고 생
각합니다. 그러니까 색상이 사라지는 관계네요. 그리고 감산혼합에서 보색을 섞으면 검정이니까 가산혼합에서 보색을 섞으면 흰색이 되겠죠.
2.유사색 - 반대색인 보색을 했으니까 반대용어로 사용하기 좋은 유사색도 함께 보겠습니다. 유사색은 오히려 보색에 비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색상환을 보고 있을 때 특정 색상의 양쪽 방향으로 2-3단계 까지의 색을 묶어 유사색 관계라고 합니다. 유사색은 이게 왜이럴까라는 생각없이 서로 비슷비슷한 색 계열끼리 잘 뭉쳐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영상에서 색상이 제대로 잘 구분되지 않아요. 억지로 원래 색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손은 좀 봤지만 역시 영상이라서 사진을 보정하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색을 혼합해서 색을 넣었다는 것을 이해만 해주시고 색상 자체는 그림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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