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평소에 그림을 그려서 저장을 해두는 편인데 이번 편을 위해서 아주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오늘은 글이 없어도 될거예요. 색이론 첫시간에 빛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많은 그림을 사용했지만 그 정도는 약과입니다.
이번 시간은 색체계입니다. 빛과 색의 관계를 통해서 색의 인식을 공부했고, 원색을 통해 색을 혼합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삼원색으로 순색을 만들어 색상환을 만들었고요. 색의 3요소인 색상, 명도, 채도에 대해 보았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나타나는 것 입니다. 마지막 던전 보스 같은 존재인 색체계입니다.
<준비물>
색체계
색체계 - 색의 관계(색상/명도/채도)를 공간으로 혹은 표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까요. 검색을 해보시면 크게 3가지 정도의 유명한 색체계가있습니다. 먼셀 색체계, 오스발트 색체계, PCCS 새체계입니다. 이 3가지 대표격이라고 하고 물론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체계가 있습니다. 먼셀과 오스발트는 딱 봐도 사람이름 같죠?
먼셀 색체계 - 미국 화가 먼셀이 1905년 고안한 체계로 1940년 미국 광학회에서 수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업 규격에서 색의 삼속성 표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발트 색체계 - 오스발트는 독일의 화학자네요. 1919년 이 색체계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PCCS 색체계 - 일본 색체 연구소가 1964년 여러가지 색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고안한 체계라고 합니다. 주요 산업 3국가가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네요.
각 색체계의 이미지는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검색을 해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그린 색체계는 제가 계산하기 쉽게 만든 걸로 오스발트나 PCCS에 가까운 색체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색상 숫자로 보면 확실히 적습니다. 이제 이미지를 좀 나열해 볼게요.
입체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이 될 겁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많네요. 그리고 뿌듯합니다. 잘해서 부듯하다기 보다는 그냥 저렇게 만들고 펼쳐 놓으면 내가 뭔가 많이 했구나하고 착각하기 좋습니다. 저렇게 포스터 칼라를 낭비했지만 어느 색 하나 다 쓰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하나씩 다 보여드리면 지겨울 것 같아서 하나만 보여 드렸습니다. 혹시나 해보실 분들은 세트로 된 포스터 칼라 보다는 마젠타, 셀룰리언, 퍼머넌트 옐로우, 화이트, 블랙 이렇게 5가지 색만 사용하시면 충분히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돈 부족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낭비하실 것 없어요.
자, 이제 색체계는 만들었으니까 다음시간부터 이 표를 보고 색의 분류, 성질 등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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