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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월요일.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날이 좀 좋아져서 활동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곧 바로 미세 먼지인지 황사인지 모를 공기의 탁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집에 있으면 춘곤증으로 의심되는 졸음이, 밖에서는 미세먼지가, 총체적 난국입니다. 


 오늘은 믹서기를 그려보겠습니다. 선풍기와 드럼세탁기의 무서움을 이겨내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그렸는데 그리고보니까 조금 통통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믹서기 인상이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혹시 믹서기의 영어명이 블렌더인 거 아시나요? 어쩌다가 섞는다는 의미의 믹서기가 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익숙해진 저에게는 믹서라는 명칭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시작할께요.  

     

<준비물>




 믹서기(Blender) 그리기

  Step 1 - 믹서기를 크게 음식물을 담는 통 부분과 아랫쪽 본체 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하겠습니다. 그래서 길쭉한 직육면체를 그리고 위와 아래로 나눕니다. 윗부분 통 쪽에는 손잡이를 위한 육면체를 그려주고 아래 본체 부분에는 중심선을 잡고 버튼이 그려질 부분을 만듭니다.


  Step 2 - 좀 더 세밀한 부분들의 영역을 나눠보겠습니다. 통 위부분의 덮개부분, 손잡이, 칼날부분, 본체부분의 버튼과 받침대 부분까지 대충 그립니다.


  Step 3 -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선을 정리해서 그립니다. 각각의 모서리 부분은 날카롭지 않게 두께를 조금씩 추가합니다. 


  Step 4 - 투명한 통의 질감을 생각해서 전체적인 명암을 가볍게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이전에 청소기나 세탁기를 그릴 때 부분 적으로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그려보았지만  이번에는 투명한 영역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서 질감을 제대로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충 그려야죠. 그래서 어두운 부분(옆면)에서만 질감의 어두운 영역을 생각해서 가볍게 그렸습니다. 말이 어렵지만 사실상 질감 생략이죠.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오후 소묘 시간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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