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화요일 식물 그리기 시간입니다.
평소에 고대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약간은 있어도 국가의 위상이나 파워에 대해서는 싶이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가끔 그림자료를 찾다보면 우리나라가 예전에는 참 존재감이 없었거나 힘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동식물의 영어명을 찾을 때 입니다. 아시아 근처가 원산지이거나 서식지인 경우 차이니즈나 재팬니즈가 붙는 경우는 많이 보았지만 코리안이 붙는 경우는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검색하다가 다섯 번, 여섯 번 계속 보이면 괜히 제가 따돌림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늘 그려볼 야채는 배추 입니다. 예전 식물 대충 그리기에서 양배추를 그렸던 기억이나네요. 이번에는 친근함을 위해 배추를 선택했는데 영어명이 차이니즈 캐비지입니다. 그냥 캐비지라고 해주거나 아시아 캐비지로 해주지. 원산지가 중국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요. 소비는 한국에서 더 많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괜찮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다 한글로 바뀌니까요. 괜히 국가 분쟁 일으키지말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
배추(Chinese Cabbage) 그리기
Step 1 - 배추의 방향을 정해서 중심선을 긋고 외형을 간단히 만듭니다.
Step 2 - 배추의 잎사귀를 크게 나눠주고 잎맥을 대략적으로 그립니다.
Step 3 - 이제 배추잎 끝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그려주고 잎맥을 좀 더 자세하게 표현해줍니다. 단, 잎맥이 복잡하죠. 그림자영역을 생각해서 밝은 부분만 표현해주면 되겠습니다.
Step 4 - 마지막으로 그림자 영역에 맞춰 명암을 간단하게 그려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배추 잎이 생각보다 복잡하네요. 그림자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림자는 복잡한 묘사에 생략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탈출구입니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끝내겠습니다.
저는 오후 색이론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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