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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금요일입니다. 생활 속 사물들을 볼펜으로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스테이크처럼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육류 요리를 먹는다는 말을 칼질 한다 라고 합니다. 친구들끼리 아웃백같은 곳을 다녀오면 농담으로 던지는 말이죠. 하지만 저는 이 말이 좋지 않습니다. 모름지기 고기는 뜯어먹어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조심스럽게 칼로 해체작업을 거쳐서 친구들과 먹다보면 어느새 다 배앗기고 없을 겁니다. 고기 앞에서 교양이라니 그것은 교만이죠. 이렇게 말하는 저는 사실 젓가락질도 잘 못하지만 칼질도 그닥 잘 하지 못 합니다. 결국 도구 사용이 서툴러서 손으로 먹는 것이 편한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포크를 그려보겠습니다. 포크라고 해서 다 같은 포크가 아닙니다. 이번에 그려볼 포크는 과일같은 디저트 용도의 작은 포크가 아니라 바베큐와 같은 육류 요리를 위한 조리용 포크 입니다. 몇 주 전부터 비슷한 손잡이의 조리 도구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맞습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리 도구 세트입니다. 그래서 그리는 순서가 거의 비슷하죠. 시작할께요.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포크(Fork) 그리기

  Step 1 -  역시나 포크 부분과 손잡이 부분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겠습니다. 머리쪽인 포크 쪽부터 조금식 그려나가서 손잡이까지 외형을 먼저 그립니다. 그리고 포크의 두께, 손잡이 자루 모양 등의 안쪽 모양을 그리고난 후 마지막으로 그림자 영역을 그립니다.


  Step 2 - 그림자 영역을 빗금 처리합니다. 그리고 바닥의 그림자는 한 번 더 강하게 표현합니다.


  Step 3 - 네임펜으로 정리하기전에 회색 마커로 명암을 좀 더 표현하겠습니다. 포크의 어두운 부분을 마커로 칠해준 후 네임펜으로 외부형태를 강조합니다. 손잡이 고리부분의 구멍도 구분이 되도록 네임펜으로 그립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오늘은 국자보다 가볍게 그릴 수 있는 소재였어요. 포크라고 해도 3열도 있고 4열도 있는데 2열 짜리였으니까요. 형태가 단순하면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않을까 살펴보게 되는데 이번에는 너무 훅 끝나버려서 그런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찝찝하네요.


 여기까지 하고 저는 오후 펜일러스트 시간으로 돌아올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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