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생활 속 사물들을 볼펜으로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형제라고하면 닮은듯 보여서 사람들이 무심결에 똑같이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외모는 외모대로 성격은 성격대로 각자 다른 구석이 있어서 같은 행동에도 어느 한쪽은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나사들이 비슷해 보인다고 아무 드라이버나 맞춰서 돌려보려하면 나사에도 드라이버에도 흠집이 생기기 마련이죠. 항상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적어도 비슷하지만 각자 다르고 개성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대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듯합니다.
오늘 그려볼 사물은 일자(-) 드라이버입니다. 지난 시간에 십자 드라이버 그린 것을 기억하시나요. 앞에 이야기는 십자 드라이버와 일자 드라이버가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한 이야기니깐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공구박스를 열고 예쁜 드라이버 세트를 먼저 만났죠. 그리고 이왕이면 역시 닮은 애들을 먼저 그려보는 것이 형태도 비슷하고하니 쉬울 것 같아서 일자 드라이버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닮았다는 것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쉽지않았습니다. 바로 그려볼게요.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일자(-) 드라이버 그리기
Step 1. 종이에 사물을 그릴 크기와 범위를 생각합니다. 대상의 가장 앞부분부터 조금씩 그려나갑니다. 일자 드라이버를 대각선으로 배치해서 드라이버 머리, 머리에서 손잡이로 이어지는 부분, 손잡이 순으로 그립니다. 그리고 투명해서 안에 비치는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그립니다.
Step 2. 그림자 부분을 설정하여 해칭(빗금)으로 명암을 넣습니다. 명암선은 되도록 외곽선의 반대방향으로 넣습니다. 바닥 그림자는 사물 그림자와 차이를 주기위해 겹쳐서 한 번더 빗금을 넣습니다.
Step 3. 마지막으로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 혹은 잉크펜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물들은 이렇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대각선으로 배치하여 그리는 것이 보기에 좋고 배치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작게 그리는 것 보다는 크게, 그렇다고 종이를 벗어날 정도로 크지는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황이나 연출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이 정도만 생각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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