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생활 속 사물들을 볼펜으로 그려보겠습니다.
한창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무선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조금 약했습니다. 약했다기 보다는 제가 사용할 기기가 없어서 몰랐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노트북도 그 시기에는 많이 비쌌던 시기였습니다. 여러 명이 사용하는 사무실이나 작업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첫 작업이 인터넷 허브 작업을 해야하는데요. 인터넷 허브 장치 요즘도 많이 사용하죠. 한 사무실에 배정되는 인터넷은 하나씩이니까 이선을 허브를 통해서 각 컴퓨터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분배를 할 때도 요즘 처럼 무선 공유 장치가 아니라 선으로 하나한 연결하는 것이죠. 분배니까 당연히 사람이 많아지면 속도는 느려집니다. 이때 선을 다듬는 작업을 해줘야해요. 모뎀 커넥터라고 할까요. 선의 피복을 벗기고 커넥터를 연결시켜줘야 각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작업실 인터넷 환경을 위해 친구들과 이렇게 선 작업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좋았다기 보다는 공유기로 빨리 바꿔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작은 불평입니다.
오늘 그려볼 공구는 커팅 플라이어(펜치)입니다. 공구 명칭이 겹치는 것이 많아서 어느 것이 정확한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랑이어는 이런 집게같이 생긴 공구의 총칭이고, 펜치는 영어로 커팅플라이어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선 커팅플라이어는 여러가지 플라이어가 합쳐진 궁극의 플라이어로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어 명칭과 한국어 명칭에서의 차이도 그렇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명도 있으니까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펜치라고하면 잡을 수 있고 둥근 홈이 부분에서 절단도 가능한 플라이어 종류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커팅 플라이어(펜치) 그리기
Step 1. 펜치는 크기가 조금 있어서 일자로 배치해서 그렸습니다. 등분을 나누자면 앞머리의 잡는 부분, 커터부분, 회전하는 부분 그리고 손잡이 부분으로 나누어 차례차례 그려나가면 되겠습니다. 납작하고 각이 진 형태이기 때문에 각 모서리를 눈으로 따라가며 그리면 되겠습니다.
Step 2. 그림자 부분을 설정하여 해칭(빗금)으로 명암을 넣습니다. 명암선은 되도록 외곽선의 반대방향으로 넣습니다. 바닥 그림자는 사물 그림자와 차이를 주기 위해 겹쳐서 한 번더 빗금을 넣습니다.
Step 3.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 혹은 잉크펜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펜치의 앞부분은 예전에 그렸었던 빨래 집게와도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익숙해 보인다는 것이 좀 더 쉽게 그려진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계속해서 하나씩 그려봐야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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