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생활 속 사물들을 볼펜으로 그려보겠습니다.
이제 이쯤그리면 공구박스에는 미루고 미뤘던 공구들만이 보입니다. 주로 너무 크거나 복잡하게 생긴 공구들이네요. 적어도 10개는 그리고 싶은데 집에 그 정도 숫자의 공구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대략적으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10개니깐 오늘부터 딱 4개남았네요. 슬슬 공구 다음에 그릴 것들을 생각해둬야겠습니다. 추우니까 당분간은 밖에서 그릴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하니까 계속 집안에서 찾아봐야겠어요.
오늘 그려볼 공구는 렌치입니다. 렌치라고 소개 했지만 우리가 흔히 몽키 스패너라고 부르는 공구예요. 연필로 공구그리기를 할 때도 스패너, 파이프 렌치를 그렸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스패너라고 할지 렌치라고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있는데 두 가지 단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여전히 헷갈려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나눠보자면 스패너는 볼트 너트를 조이거나 풀 때 사용하는 공구, 렌치는 턱을 조절하여 볼트 너트를 조이고, 풀고 고정하는 공구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몽키 스페너를 렌치로 불렀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기 때문에 어디가서 제가 그랬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정확한 명칭을 아시는 분 알려주시고요.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렌치 그리기
Step 1. 렌치는 고정 턱, 움직이는 턱, 손잡이, 조절나사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보시면 이 시점에서는 움직이는 턱이 1번, 고정턱을 2번, 손잡이로 이어지는 부분을 3번으로 해서 보이는순서대로 그려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절 나사까지 그리면 형태는 완성입니다.
Step 2. 그림자 부분을 설정하여 해칭(빗금)으로 명암을 넣습니다. 명암선은 되도록 외곽선의 반대방향으로 넣습니다. 바닥 그림자는 사물 그림자와 차이를 주기위해 겹쳐서 한 번더 빗금을 넣습니다.
Step 3.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 혹은 잉크펜을 이용하여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조절 나사 같이 외곽 형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쪽에 위치한 부분은 전체를 외부요소를 다 그리고 난 후에 그리면 되겠습니다. 이 때 외곽을 그렸던 비율에 맞춰서 그리면 더 괜찮아 보이겠죠.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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