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Fashion)28-4 - 전신(Full Body)(28-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샤프를 이용한 패션 크로키 시간.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한지 3년이나 되었죠. 그동안 예쁘지도 않은 그림을 연습이랍시고 많이도 그려서 수납하는 공간이 조금씩 비좁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비좁아지기 시작하면 할 수 없이 그림을 버려야겠죠. 그리고 그럴 때 가장 일순위가 되는 것이 크로키 그림입니다. 다른 그림의 경우에는 과정이나 자료로 계속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버리기가 쉽지않죠. 실제로 크로키 그림의 경우에는 하나의 파트가 끝이나면 폐기를 합니다. 마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작품이 되지 못해서 버린다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버리지 않고 쌓이는 것을 보고 있으면 그림 한장한장에 미련을 두고 연습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장한장 모든 그림이 작품이 되도록 연습해야겠습니다. 이번 주 마지막 크로키 시작할게요.

<준비물 - 종이, 드로잉 도구(샤프 펜슬)>

 #전신(Full Body) 그리기

 - 그리는 방법을 따로 없이 대상을 살펴보고 포즈에서 움직임 큰 옷주름 위주의 형태를 관찰하여 그립니다. 신체의 무게 중심과 비율, 형태를 관찰해봅니다. 제한시간은 따로 두지 않고 빠르고 간결하게 그립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재밌는 포즈나 의상이나 나온다면 색연필에서 웃고 샤프에서 울지요. 얇은 선을 컨트롤하지 못해 생기는 미묘한 차이들이 쌓여서 스스로의 문제점들이 들어납니다. 한번 삐긋한 선에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비율이 무너지고, 형태가 틀어집니다. 그리면서 심호흡해야되요. 그림 때문에 명상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저는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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