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버스 Charlieverse

 찰리입니다. 

 월요일. 사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벌써 400개가 넘는 글이 업로드 되었네요. 날짜로 따지면 1년하고 4-5 개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그림이 조금 늘었는지 모르겠지만 줄어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대신 무엇을 그릴 때 어디서부터 그려야할지는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 조금씩 천천히 잘 그리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는데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벌써 몸이 힘들어하고 있네요. 일주일에 10개 과정이 조금은 무리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시간의 법칙에 따르면 10년은 꾸준히 해야할텐데 10년 뒤에도 왠지 힘들어하고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려보고 싶은 것이 많이 남아서 마음을 다잡고 계속 그려보겠습니다. 방문자 분들은 그것과 상관없이 원하시는 그림을 참고하시고 즐거운 그림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그려볼 가전제품은 다리미 입니다. 다리미하면 예전에 세탁소에서 보던 굵은 전선의 스팀다리미가 생각나네요. 집에서 사용하던 것 보다 뭔가 단조로운듯 보이지만 스팀과 성능은 더 좋아보였습니다. 다리미가 지나간 자리는 깔끔하게 펼쳐진 옷가지들만 남아있죠. 그렇게 쫙쫙 펴진 옷을 보면 입지않을거면서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다리미로 옷을 다려보다가 그렇게 구멍을 만들었나 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직 모르십니다. 다리미. 그려볼께요.

<준비물>

 다리미(Iron)  그리기

  Step 1 - 일단 살짝 길쭉한 직육면체를 그립니다. 그리고 조금 납작한 아랫부분과 윗부분으로 나눕니다.

  Step 2 - 윗부분은 손잡이와 조절장치 부분, 아랫부분은 다리미의 쇳덩이 부분이 되겠습니다. 손잡이의 형태를 납작한  직육면체로 만든 후에 앞부분에 타원으로 조절장치가 그려질부분을 만듭니다. 아랫쪽의 쇠 부분은 앞부분을 날카롭게 삼각형 형태로 단순하게 그립니다. 

  Step 3 - 깔끔하게 외형을 다듬어 그리면서 손잡이, 조절장치, 쇠부분의 각 모서리를 둥글고 부드럽게 그립니다. 

  Step 4 - 손잡이, 쇠의 앞부분에 주의해서 간단한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조금 두꺼워보입니다. 손잡이 부분은 좀 더 잡기 쉬운 형태나 예쁜 형태로 변형시킬 수도 있겠죠. 기능적으로 필요한 것만 정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로 변형시켜 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오후 소묘 시간으로 다시 돌아올께요. 감사합니다.

 찰리입니다. 

 오늘은 사물의 기초 시간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20가지 사물들을 그려보면서 기초도형에서 간단한 사물로 그려지는 과정을 알아보았는데 대충대충해서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또 하나의 연필 그림 과정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20번째 사물은 연필 입니다.

 연필은 가장 기초적인 사물들중 하나이지만 마지막 순서에 다루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렸던 다른 사물들은 기초 도형의 기본적인 형태는 그대로 가져갔었지만 연필의 기초 도형인 육각형은 직육면체에서 원기둥, 육각기둥 형태로 약간의 변형이 이루어지죠. 게다가 연필의 뾰족한 부분은 원뿔 형태가 됩니다. 이런 다양한 형태변화가 있지만 실제 난이도는 그닥 높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한 번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연필 그리기

  1. 기본 도형 그리기(우선 크기와 형태를 잡기위해 직육면체를 그립니다. 그 후에 직육면체에 맞는 원기둥을 그려주면 좋습니다.)

  2-1. 스케치(육각기둥을 그리고 연필이 깎여진 부분을 그리기 위해 앞부분에 원뿔 형태를 이어서 그립니다.)

  2. 스케치(연필의 디테일한 모습을 그립니다. 그림자도 설정합니다.)

  3. 명암 넣기(스케치한 사물의 간단한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연필까지 그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버리면 정말 기초만 그리다고 애매하게 끝나게 되죠. 그렇게되면 제가 항상하는 대충 열심히 실력 쌓기가 이루어지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부터는 연필 그림에 좀 더 발을 담그기 위해 난이도를 조금더 올려보겠습니다. 기대해주시구요.     

 이번 과정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찰리입니다. 

 남자들이라면 게임이나 장난감에 관심이 많죠.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말이죠. 요즘 한창 키덜트가 유행이된 이유일거예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거친 컨셉의 마초 성향 캐릭터가 꼭 한 명씩 있는 것 같은데 그들은 일부러인지 이것을 몸에 감고 다니죠. 강한 남자의 상징. 하지만 정말 그리기 귀찮은 그것. 오늘은 쇠사슬의 기본 형태를 그려보겠습니다.

 사슬의 형태는 기본 도형도 중요하지만 크기와 배치도 중요합니다. 고리형태의 기본 개체가 반복적으로 계속 연결되는 형태니까요. 무엇보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리기 귀찮아집니다.ㅡㅡ;; 이제 시작해 보겠습니다. 

<준비물>

 사슬(형태) 그리기

  1-1. 기본 도형 그리기(우선 크기와 형태를 잡기위해 직육면체를 그립니다.)

  1-2. 기본 도형 그리기(고리의 형태를 위해 일정한 두께로 중앙 부분에 공간을 만듭니다.)

  2. 스케치(사슬의 형태가 되도록 모양을 잡아줍니다. 그림자도 설정해줍니다.)

  3. 명암 넣기(스케치한 사물의 간단한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저는 모서리를 부드럽게 만들지 않고 기본 형태에서 끝났지만 아쉬운 분들은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사슬모양에 좀 더 가깝게 그려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제 19 번째 시간도 끝났네요.    

 다음 시간 사물의 기초 마지막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찰리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활동량이 많이 증가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봄날씨 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미세먼지 같은 먼지나 꽃가루도 조금씩 활개치기 시작했죠. 이럴 때는 마스크도 착용하는게 좋지만 수분섭취도 중요하죠. 오늘은 물병하고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유리병의 형태만 그려보겠습니다.

 병 중에서 오늘은 주중이가 긴 병을 그려보려고 합니다. 유리병은 각이 지고 날카로우면 안전에 문재가 있겠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한 원기둥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기둥과 원기둥이 연속적으로 계속 연결되는 형태인데 그 연결부분에 반구의 형태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네요. 한 번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유리병(형태) 그리기

  1. 기본 도형 그리기(우선 전체적인 크기를 잡기위해 직육면체를 하나 그렸습니다.)

  2-1. 스케치(오늘은 제가 스케치를 좀 더 나눠서 설명하겠습니다. 큰 직육면체 내부에서 주둥이 부분과 아래쪽 본체 부분을 나눠 원기둥을 그려줍니다.)

  2-2. 스케치(원가둥과 원기둥이 연결되는 부분을 반구의 형태로 그려줍니다.)

  3. 명암 넣기(스케치한 사물의 간단한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유리병을 그려보겠다고 그렸는데 왜 술병이 생각나는 걸까요? 원기둥과 원기둥을 연결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와 보이지만 투시만 어느 정도 맞다면 크게 이상해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그냥 한 번 그려보지 머~ 이런 편안하고 거만한 마음으로 그냥 주세요.    

 오늘도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

 찰리입니다. 

 요즘 한창 팟캐스트를 듣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분야가 있으면 거의 3~4 시간을 연속해서 듣곤 하는데 장시간 듣고 있으면 귀가 아프고, 머리도 아프고 하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아니면 이 녀석이 제 귀에 비해 커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어폰입니다.  

 이어폰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이어폰도 여러 가지 디자인이 있어서 어떤 형태로 그려야 할까 고민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저는 원래 대충 그렸잖아요. 그래서 기본 형태들을 그냥 붙이고 연결해 보았더니 그럭저럭 모양새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육면체에 원기둥을 붙여 이어폰을 그려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

 이어폰 그리기

  1. 기본 도형 그리기(저는 이어폰의 형태를 크게 귀에 넣는? 본체와 선과 귀에 걸쳐지는 연결부분? 2개로 나누어 그렸습니다. 본체는 둥근 원기둥형태로 연결부분은 직육면체로 만들었습니다.)

  2. 스케치(기본적인 도형에서 사물의 형태를 세분화하여 스케치 합니다. 본체인 원기둥 형태에서 귀에 넣어도 아프지 않도록 고무?(실리콘 부위도 나누어 줍니다. 연결부위에는 칼국수 모양의 납작한 선도 달아볼께요.)

  3. 명암 넣기(스케치한 사물의 간단한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오늘은 영상에서 그렸던 그림도 같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과정은 같습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늘 저의 이어폰 설명과 모양새에 이런건 이어폰이 아니다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림연습을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인 사물의 형태를 연습하신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넘어가시길 바랄께요. 오늘 이어폰 그리기에서 원기둥과 직육면체가 연결 되었죠. 이전에도 머그컵을 예로 들었던 것 같지만 오늘은 비슷해 보이는 머그컵 그리기를 다시 한 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Practice_12] 머그컵 그리기   

 그럼 다음 시간에 뵐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