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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소묘 연습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선긋기를 연습한 후에 해칭으로 선을 연습을 했었습니다. 선을 긋고 -> 선을 쌓고  그러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밝기를 조절해야겠죠.

 



 그레이 스케일은 무채색 계열 그러니까 흰색에서 검은색의 그 사이의 회색에 대한 단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연필소묘 연필로만 대상을 표현하면 흰색, 회색, 검은색에 가까운 색들 그러니까 흑백으로만 표현해야 하니까 그 흑백 그림에서 사용할 밝기의 단계를 미리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레이 스케일  연습 


  Step 1. 지난 해칭에서 연습했던 방식을 이용합니다. 1단계 가장 연한 회색을 내려면 연필을 눕혀서 연한 색이 나오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겹치면서 점점 더 진하게 만들어갑니다. 


  Step 2. 그런데 단순히 겹치기만 하면 잘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방향때문인데요. 해칭도 한 방향으로만 하면 종이의 똑 같은 곳을 계속 칠하게 되는 것이죠. 여러방향으로 칠하면서 칠해지지 않은 부분을 칠해서 칠해진 부위의 밀도를 높입니다.


  Step 3. 그 다음은 연필의 기울기죠. 연필의 기울기를 높일수록 선이 얇아지고 잡는 위치에 따라 힘이 달라진다고 했었습니다. 이렇게 3가지를 함께 사용해서 회색의 단계표를 만듭니다. 한 10단계면 됩니다. 자신의 조절 능력에 따라 단계는 더 늘어나고 더 풍부한 색감을 낼 수 있겠습니다. 쌓고, 방향을 바꾸고, 기울이고, 힘조절하기 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켄트지가 왜 이렇게 어색한 걸까요? 예전같은 종이와 연필간의 찰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제가 문제인 것일까요? 종이가 문제인 것일까요? 이대로면 소묘를 하면서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누구겠어요. 대충 그리는 찰리 아니겠어요. 이런 느낌 말끔히 무시하고 계속 그려보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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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연필소묘 연습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선긋기로 소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가볍게 손풀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여전히 선 못 긋는 모습만 자랑했어요. 오늘은 선긋기를 하고 나서 선을 겹쳐서 쌓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선쌓기, 빗금을 겹쳐서 칠하는 방법을 해칭(Hatching)이라고 한다죠. 연습하기 전에 연필을 쥐는 위치에 따른 강도와 굵기 조절을 연습해보고 해칭 연습 들어갈께요.

     

 

<준비물 - 켄트지(180g/㎡ 이상), 4B연필, 미술용 지우개>

- 켄트지 앞부분은 잘 지워지고 부드럽고 결이 일정합니다. 구분해서 그리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강도 조절 연습 


  Step 1. 연필의 뒤쪽 멀리 잡고 선을 그을 때 입니다. 연필심 쪽에서 멀어져 연필을 눕게 만들면 연필심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서 선이 굵게 나옵니다. 대신 힘을 덜받으니까 연하게 그려집니다. 그리고 선이 부드러워 보이네요.


  Step 2. 반대로 연필의 앞쪽 부분을 잡고선을 그을때면 연필이 세워져서 선이 얇게 그려집니다. 힘을 받기 쉬워지니까 진하고 얇게 나옵니다. 앞쪽으로 잡게되면 선이 샤프하게 보입니다.


 해칭 연습


  Step 1. 스택과 해칭으로 나눴지만 다른게 없습니다. 첫번째는 연필을 멀리 잡고 연하고 부드럽게 선을 쌓는 방식입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이렇게 하면 연한 단계에서 진한 단계로 실제 색이 덧칠해져서 진해지는 방법입니다.


  Step 2. 얇은 선을 여러 방향으로 면처럼 쌓는 방법입니다. 실제 색을 진하게 만들수도 있겠지만 선이 칠해진 부분과 칠해지지 않은 부분의 밀도 차이로 진하기가 구분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소묘를 하면 해칭의 두 가지 연습 방법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따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첫 번째 쌓기는 그림 초반에 넓은 면적, 대략적인 명암 구분을 할 때 좋고, 두 번째 방법은 후반으로 가면서 그림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에 딱 한가지 방향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부드럽게 쌓아올리거나 거칠고 빠르게 명암을 나타내거나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연습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이 종이에 착 감기는 느낌이 덜하 것 같지만 계속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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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분명 월요일 사물그리기는 업로드 되었는데 새로운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카테고리를 보시는 분이라면 연필 그림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추가된 것을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네. 오늘부터 연필 소묘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재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오래 전 입시를 준비를 하면서 잠시 배웠었지만 깊게 공부하지도 않았고 그 후로는 제대로 소묘라고 할만한 그림을 그린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손떨릴까봐 걱정되요. 다른 그림들이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보이는데 카테고리만 자꾸 추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제 생각에 이 연습들은 다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스케치, 형태 연습을 계속하면서 이제는 입체감, 빛, 그림자에 대해서 슬슬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머... 그렇다고 해도 저의 느긋하고 대충대충인 성격상 소묘 역시 오래오래 세분화해서 지겹도록 그려나가게 될 거예요. 보시는 분들은 좀 답답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소묘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까 연필 그림 시작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이미 소묘를 생각했뒀었기 때문에 그 때의 마지막 몇몇 과정과 이번 과정이 겹칠 수도 있겠지만 가볍게 손을 풀어본다는 생각으로 연습시작해보겠습니다. 

     

<준비물>


 - 준비물로 이번 시간 부터는 켄트지, 도화지를 사용하겠습니다. 켄트지 180g/㎡ 이상이면 보통 입시 미술에 사용되는 종이니까 이 종이를 준비합니다. 그냥 단순한 연습일 경우에는 미끌거리는 종이만 아니라면 다른 종이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연필은 4B연필, 지우개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떡지우개를 주로 사용하나요? 미술용 지우개 중에 톰보우 혹은 떡지우개를 주로 사용하겠습니다.




 선긋기 연습

(이젤이 아닌 책상에서 그릴 때는 종이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일어나서 그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tep 1. 연필을 가볍게 지고 가로, 세로, 대각선의 선을 긋습니다.


  Step 2. 선을 겹쳐서 원, 타원을  여러가지 크기로 그려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일어나서 그리는 이유 중에는 팔의 움직임도 관련이 있어요. 책상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선을 그을 때 팔꿈치나 어깨가 걸려서 시원한 선을 긋기가 힘들어요. 가장 적당한 거리는 팔을 폈을 때 가볍게 종이에 수직으로 닿는 정도 그게 어찌보면 이젤에서 그릴 때의 간격이겠습니다. 또 하나 그림을 어느 정도 그리고 나면 그림에서 조금 떨어져서 그림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나중에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혹은 과한지 형태에 문제가 있는지 그림의 전체적인 균형과 자신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은 가볍게 손만 풀어보고 다음 주에도 하나씩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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