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연필로 동물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지구에는 외계인이 살고 있습니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것이냐고 하시겠지만 저는 동물 무리에 숨어있는 녀석들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녀석들은 액체같은 몸으로 흐물흐물 기어다니고 가끜 귀엽기도 합니다. 사람을 홀리는 것이죠. 오늘 그려볼 동물입니다.
이번 시간에 그려볼 동물은 달팽이 입니다. 달팽이는 연체동물입니다. 길쭉하게 나와있는 더듬이같은 눈이나 웃고있는듯한 정면 모습에 많은 분들이 빠져들기도합니다. 그리고 달팽이집은 정말 신비한 공간이죠. 다들 한번쯤 들어가서 살아보고 싶을겁니다. 듣기로는 달팽이집은 황금비율로 이루어져 있다고도합니다. 저에게는 애니메이션 그랑죠에서 머리카락 달린 달팽이에 대한 추억도 있죠. 요즘은 애완동물로도 각광 받고 있는 달팽이. 지금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달팽이 대충 그리기
Step 1. 기본 형태 - 달팽이를 그리기에 앞서 방향선을 그립니다. 어느 방향으로 그릴지 정하는 것입니다. 달팽이는 크게 삼각형의 몸통, 원기둥 + 구 형태의 목 부분, 납작한 원기둥을 반으로 잘라놓은듯한 껍질 부분으로 나누어 그립니다. 껍질의 끝부분에는 나선형태를 만들어 주기 위하여 반구 형태를 한번 더 그립니다.
[시선1]
[시선2]
Step 2. 스케치 - 얼굴에서 2쌍의 더듬이와 눈을 그려주고 몸통의 유연한 형태를 대충 스케치합니다. 껍질은 나선형의 형태가 나오도록 각도를 조금씩 틀어 나눠서 그립니다.
[시선1]
[시선2]
Step 3. 명암 넣기 마무리 - 외곽선을 다듬으며 껍질과 몸통를 그린 후 간단한 명암도 넣습니다.
[시선1]
[시선2]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몸통의 유연한 형태라고 애매한 표현을 했습니다. 이렇게 형태가 일정하지 않고 계속 변화할 때는 첫시작에서 그린 기본 형태를 기준으로 심하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묘사를 할 때는 명암을 넣는 부분은 어짜피 어둡기 때문에 굳이 그 부분은 묘사를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어둡게 명암처리가 된 부분 그 주위만 묘사를 해도 충분히 어색하지 않을겁니다. 묘사하는 방법은 다른 사물이나 생물들을 그릴 때도 해당되는 방법이니까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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