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Fashion)26-1 - 전신(Full Body)(26-1)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월요일 목탄 크로키 시간입니다. 올해는 시작되자마자 큰일이 터지면서 사회적 긴장감도 높아졌고 그 때문인지 체감시간도 들쭉날쭉입니다. 해당 기간에는 엄청 느리게 느껴졌지만 5월이 된 지금은 어느 새 5월이 되었고 상반기가 사라졌다는 느낌입니다. 이것은 이상기온과도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계속 봄 답지 않게 낮은 온도를 유지하더니 갑자기 초여름이 되면서 봄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느낌입니다만 그 때문에 2020년 상반기에 제대로 활동을 했는지 스스로 의심스러워지네요. 다행히 블로그도 유튜브도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제 생활에 변화는 없었나봅니다. 변화는 통장으로만 느껴지는 상반기였네요. 지속적인 생활을 위해 오늘도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 종이, 드로잉 도구(목탄)>

 #전신(Full Body) 그리기

 - 그리는 방법을 따로 없이 대상을 살펴보고 포즈, 옷의 큰 주름을 위주로 관찰하여 그립니다. 신체의 무게 중심을 관찰해봅니다. 제한시간은 따로 두지 않고 과감한 선으로 그립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목탄의 굵기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했었는데요. 이번 그림에서는 저의 그런 불만이 조금은 표출되어 주름이나 근육의 자세한 형태가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그리고 선도 조금 거칠어지는 것 같습니다. 화가났나보네요. 크로키를 하면서 너무 조심스러운 것도 문제죠. 거침없고 활동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저는 내일 그림판 크로키 시간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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