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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화요일 오후입니다. 색이론 공부 시간입니다.


 어릴 때는 아주아주 커다란 집에 사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원목에 2층 집에 강아지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정원이 있는 커다란 집이요.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제가 세상물정을 너무 몰랐던 것도 있고 나이가 들면서 여러가지 조건들이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어요. 청소는 어떻게 할 것이며, 여러가지 세금하며, 아늑함의 의미 같은 것들요. 솔직히 지금은 방 한쪽에 제 몸 뉘일 자리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슬퍼지네요 빨리 시작해야겠어요.   


 지난 시간까지 간단하게 대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색의 느낌, 감정이라고 할까요? 그 중에서 진출색과 후퇴색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준비물>



 진출과 후퇴(Advancing & Receding)  

  진출색과 후퇴색은 함께 생각해주는 것이 맞을 거예요. 이름만 봐도 서로 반대되는 내용이 느껴집니다. 진출색과 후퇴색. 말 그대로 함께 있는 색 중에서 더 가까이 있어보이는 색이 진출색, 더 멀리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색이 후퇴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더 튀어나와보이는 것과 더 들어가보이는 것. 깊이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이제 색의 3요소에 따라 진출색과 후퇴색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볼께요.


  1. 색상(Hue) - 먼저 색상에 따른 진출색과 후퇴색입니다. 그림만 봐서는 그냥 한난대비나 색상대비를 할 때 그림같아요. 물론 대비효과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대비에 따라 색의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테니까요. 색상 요소에서 진출색과 후퇴색은 한색과 난색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따뜻한 난색 계열의 색이 진출색, 차가운 느낌의 한색 계열이 후퇴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림에서는 노랑이 난색으로 진출색, 파랑이 한색이고 후퇴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명도(Brightness) - 다음은 명도에 다른 진출색과 후퇴색입니다. 명도라고 하면 양 극단의 흰색과 검정으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색은 밝을수록 가까워보이는 진출색이되고 어두울수록 멀어보이는 후퇴색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그림에서 흰색이 진출색, 검정이 후퇴색이라고 할 수 있겠죠. 


  3. 채도(Saturation) - 마지막으로 채도를 통해서 진출색과 후퇴색을 보겠습니다. 채도는 탁하기의 정도, 선명함의 차이가 진출색과 후퇴색을 가르는 기준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선명한 채도가 높은 색이 진출색이 될테고, 후퇴색은 채도가 낮은 탁한 색이 되겠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이 요소들은 따로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줘야 할 것입니다. 진출색과 후퇴색을 선택할 때는 색상, 명도, 채도를 모두 고려해서 어떤 색을 사용했을 때 그 대비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까 까지 고려해야한다는 이야기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저는 그냥 손에 잡히는 색을 사용하는 편이긴 합니다만요. 


 이번 화요일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저는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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