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수요일 오후의 오일 파스텔 그리기 시간입니다.
크레파스로 그리는 사물. 오늘은 팽이입니다. 제가 학업으로 바빠서 티비 애니메이션을 등한시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런 시기에 우연히 텔레비젼에서 한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아이들이 팽이에 칼날을 장착해서 팽이싸움을 하는 무시무시한 애니메이션이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탑블레이드 입니다. 한 때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팽이 장난감을 보급한 작품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팽이를 돌리기 위해서 저렇게 위험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당시 학생들의 열정은 진짜였습니다. 이야기는 이쯤하고 그려볼게요.
<준비물>
팽이(Top) 그리기
Step 1 - 팽이의 축 방향이 되는 중심선을 긋고 윗면이 되는 납작한 원기둥을 그립니다. 그리고 그 끝에서 팽이의 끝부분으로 이어지는 선을 그어 팽이의 전체적인 형태를 만듭니다. 그리고 팽이의 윗부분의 돌기와 아랫부분을 스케치합니다.
Step 2 - 노랑과 황토색으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나누어 칠합니다. 빨강으로 옆면의 띠를 칠합니다.
Step 3 - 각 영역에서 한 단계씩 진한 색상으로 영역을 좀 더 세분화시켜서 칠합니다. 검정으로 어두워지는 부분에 연하게 칠하고 역광을 생각해서 녹색을 조금 바릅니다.
Step 4 - 각 영역의 색을 섞어 명암을 자연스럽게 만듭니다. 역광으로 녹색 계열을 다시 한 번 사용합니다. 전체적으로 다듬어서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제가 그린 팽이는 탑블레이드 이전에 유행하던 줄을 감아 돌리는 형태의 팽이입니다. 한층한층 꼼꼼하게 감아서 돌려야 회전력이 커져서 오래 돌아갈 수 있었죠. 잘 돌리지는 못했지만 생각해보니까 다시 한번 놀아보고 싶네요.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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