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수요일 오후의 오일 파스텔 그리기 시간입니다.
크레파스로 사물 그리기. 지난 주에 망치가 그리기 좋아서 이번에도 공구를 그려볼까 했는데 당장 생각나는 공구들은 하나같이 덩어리감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농기구로 분류되어있는 모종삽입니다. 일단 구조는 공구와 비슷하면서 적절한 부피감을 가지고 있어서 괜찮아 보이네요. 그래서 그려보겠습니다, 모종삽.
<준비물>
모종삽(Trowel) 그리기
Step 1 - 납작한 직육면체의 앞부분과 길쭉한 직육면체의 손잡이 부분을 기본형태로 그립니다. 앞부분을 삼각형 형태로 잘 나누어 삽의 형태를 스케치합니다.
Step 2 - 삽부분은 지난 시간 망치처럼 밝은 색을 하늘색 어두운 부분은 파란색을 칠하고, 손잡이 부분은 노란색과 황토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림자에는 갈색과 파란색을 사용했습니다.
Step 3 - 각 영역에서 한 단계씩 진한 색상으로 영역을 좀 더 세분화시켜서 칠합니다. 검정을 사용해서 삽의 어두운 부분을 더 나누어 주고 그림자도 어둡게 만듭니다.
Step 4 - 각 영역의 색을 섞어 명암을 자연스럽게 만듭니다. 역광은 손잡이 부분만 푸른색 계열을 사용합니다. 전체적으로 다듬어서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매끈하게 삽이 완성되어서 질감은 깜빡했어요. 질감을 넣기에도 애매하기도 하구요. 이런 매끈한 그라데이션 좋아합니다. 그림자도 이번에는 바로 아래로 쉽게 나타나서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자꾸만 편한 것을 찾아서 큰일이네요.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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