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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생활 속 사물들을 볼펜으로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여전히 홍차를 마시며 업로드될 글을 작성 중입니다. 최근 책 중에 습관처럼 글을 쓰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는 내용의 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제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제 블로그 글을 보아서는 글쓰기 능력이 막 쓴다고해서 향상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은 결국에는 잘 쓸 사람은 잘 쓴다거나 그런 것 아닐까요? 항상 그림은 다 그려놓고 글쓰기에서 고뇌합니다. 


 오늘도 찻잔을 그려보겠습니다. 오늘은 찻잔에 손잡이가 없고 뭔가 단아하고 깔끔한 느낌의 찻잔입니다. 딱 봐도 이건 동양풍이야 라고 할 수 있을만한  외모입니다. 동양에서는 문화 하나하나에 여러가지 절차와 의식이 있죠? 예전에 적벽대전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요. 영화는 못 보셨을지 몰라도 적벽대전이라는 전쟁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죠?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크고 작은 전투들 중에서 손에 꼽히는 전투 중 하나입니다. 적당히 이야기하면 오나라를 공격하러 위나라의 조조가 적벽 지역에 당도하고 그에 방어를 위해 촉, 오 연합군이 맞서는 장면이라고 하면 될까요? 다른 것은 영화를 직접보시고 2편으로 나누어진 이 영화에서 조조가 미인에게 차를 대접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미인은 조조가 움직이지 못하게 시간을 끄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 차도라는 것이 누군가의 시간을 어떻게 빼앗는지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죠. 저였다면 분명 참지 못하고 찻잔을 엎어버렸을 것인데 조조는 그 긴 시간을 기다립니다. 괜히 조조가 아니었어요. 혹시나 다도를 체험해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만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번은 추천드리지 않아도 하기 힘드실겁니다. 찻잔 그려볼께요.


<준비물 - 종이,볼펜,볼펜 굵기 보다 조금 두꺼운 네임펜 or 잉크펜>

        

        



 찻잔 그리기


  Step 1.  찻잔 입구의 원을 시작으로 찻잔의 외형을 그려내려갑니다. 그리고 찻잔의 받침대를 그리고 찻잔의 내부를 그립니다. 바닥의 그림자 영역을 그리면 끝입니다. 


  Step 2. 그림자 영역을 빗금 처리합니다. 바닥의 그림자는 한번 더 강하게 표현합니다.


  Step 3. 사물의 외곽선을 네임펜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찻잔 입구가 명확하지 않아서 네임펜으로 한 번 그립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찻잔의 형태가 더 단순해졌습니다. 그런 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만 단순한 형태만큼 선을 그을 때 좀 더 신중하게 그리는 것이 맞겠습니다. 찻잔 내부에 보이는 찻잔의 바닥이 외부의 형태와 비슷할지 충분히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선이 생각대로 그려지는 것은 아니죠.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려야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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