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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색이론 공부 시간입니다.


 흔히 어떤 일을 할 때 필요한 도구를 과도하게 구입할 때 장비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장비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블로그에서 그림을 그릴 때 보면 비싼 도구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죠. 저의 경우에는 있는 것을 다 사용해야만 다른 것을 사는 편입니다. 물론 지금은 금전적인 문제가 크지만요. 지금 사용하는 도구들은 예전에 필요해서 구입했거나 지인들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물려받은 것입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다들 왠지 집에 어릴 적 쓰던 색연필 세트 하나정도는 있을 것 같아서 주로 그런 도구들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하는 이야기지만 혹시나 집에 안쓰는 미술도구가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멋진 그림 그릴 수 있어요. 저도 최대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그림 보여드리겠습니다. 빨리 다 쓰고 새로운 도구 사야죠. 이제 색 공부 할께요. 


 오늘은 유채색과 무채색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전에 채도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채도가 탁한 정도, 선명한 정도였을텐데 그것과 관련이 있을지 보겠습니다.


<준비물>



 유채색과 무채색(Chromatic & Achromatic Color)

  1. 중간색(Neutral Tint) - 유채색과 무채색을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중간색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유채색을 설명하려면 중간색을 함께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림에서 제일 윗줄을 보면 우리가 색상환에서 봤던 순색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줄에 탁한 느낌의 색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중간색은 색들의 중간에 위치한 색입니다. 그러니까 순색과 순색 사이의 색들도 중간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아예 구분하면 순색에 회색계열의 섞은 색들을 중간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흔히 쥐색이라고 하는 살짝 푸른 회색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겠네요.

 


  2. 유채색(Chromatic Color) - 파랑이나 노랑처럼 나름대로의 색감이 있는 색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림에서 맨 윗줄의 순색과 중간의 중간색들은 탁하고, 어둡고, 선명하고 여러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색감이 있죠. 이런 모든 색을 유채색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3. 무채색(Achromatic Color) - 이제 그림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맨 아랫에 있는 색들 뿐입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흰색, 회색, 검은색 입니다. 마치 명도 단계를 보고 있는 것 같은데 맞습니다. 무채색은 유채색을 제외한 나머지 색감이 없는 흰색, 검정, 회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론 흰색과 검정 사이에는 수많은 회색이 존재할 것 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무채색은 아무래도 유채색보다 적을 것입니다. 맞나? 적겠죠? 무채색은 수는 적지만 무채색이 없다면 중간색도 없을테고 유채색도 색이 많이 줄어들겠죠. 존재하는 것은 다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생각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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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색이론 공부 시간입니다.


 SNS를 하다보면 가끔 테스트 게임같은 것들이 공유되고는 합니다. 저는 평소에 테스트에 관심이 없는 편인데 한번 해보게 된 테스트가 있어요. 같은 색의 블록들 사이에 하나의 블록만 색의 차이를 줘서 그것을 맞추는 테스트였는데요. 단계를 올라갈 때 마다 색의 차이가 애매해지고 블록의 개수도 늘어나서 난이도가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틀리게 되면 그 단계에서 테스트가 끝나게 되고 자신의 점수와 비교되는 동물이나 대상을 말해주기도하죠. 호랑이니, 독수리니, 로봇이라느니 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아무 부담없이 시작했지만 곧 모니터의 색상조절까지 해가며 덤벼들었습니다. 조금은 승부욕을 자극하는 테스트였어요.


 이번 시간에는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공부해보겠습니다. 밝음과 어둠은 명도였잖아요. 명도가 밝기의 정도 단계나 관계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밝음이 섞인 색과 어둠이 섞인 색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준비물>



 밝은 색과 어두운 색(Tint & Shade)

  1. 명청색(Tint Color) - 영어명이 더 유명할 것 같아요. 틴트 컬러.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무슨 뜻인지는 몰랐는데 색 용어에서는 명청색. 순색에 흰색이 섞인 색입니다. 설명으로는 흰색이 섞이면 따뜻한 느낌에 밝고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난다고 하는데 뭔가 선한 색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흰색을 섞는 것도 단계가 있겠죠. 그림에서 왼쪽 대각선으로 올라가는 색들이 명청색에 해당합니다.


  2. 암청색(Shade) - 명청색과 반대되는 색입니다. 순색에 검은 색을 섞어 만든 색으로 명청색과 반대니까 차갑고, 어둡고, 탁하고, 더러운? 색이 되는 것일까요? 더럽다는 표현까지는 사용되지 않았는데 색을 표현하는데 조금 차별하는 느낌이 들긴합니다만 색은 표현을 위해서 좋아보이는 것만 있을 수는 없겠죠. 각각의 색상 모두 장단점이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암청색 셰이드니까 그림자 같은 걸까요? 그림에서는 오른쪽 대각선 방향의 색들이 암청색에 해당합니다. 


  3. 동계색(Similar Color) - 중앙에 선이 하나 더 있죠? 동계색은 명청색과 암청색의 중간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간색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긴하지만 조금 분리해서 생각하겠습니다. 동계색은 순색에 회색을 섞은 색으로 말 그대로 동일한 계열의 색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사용하는 분야나 이론마다 설명이 조금씩 차이는 나겠지만 저는 우선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색조화장에서 많이 듣던 이야기네요. 요즘은 화장을 할 때 얼굴의 윤곽을 명암으로 조절한다고 하죠. 하이라이트로 콧대, 이마 등 튀어나오는 부위를 살리고 쉐이딩해서 턱선을 만들거나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색을 공부할 때는 그림에서도 공부할 수 있지만 화장을 참고하면 또 다른 공부가 될 때도 있습니다.  


 저는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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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색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에러가 자꾸 생겨서 컴퓨터와 씨름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보통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겪으시는 문제 중에 하나가 영상을 저장하는 하드 디스크와의 용량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저도 겪고 있습니다. 슬슬 쇼핑을 한번 해야겠습니다. 이런 핑계로 쇼핑하는 거죠.

 



 이번 시간에는 보색을 공부해보겠습니다. 이전에 색체계도 만들고 색상환도 만들었으니까 조금은 사용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보색을 공부하면서 유사색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준비물>



 보색(Complementary Color)


  1.보색 - 보색은 보통 반대색이라고 알고 있죠. 학교 미술시간에도 자주 나오는 용어입니다. 시험문제로도 자주 나오니까 혹시나 학생 여러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용어를 외워두시면 점수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1점 정도. 

 보색이 색상환에서 특정 색과 반대선상에 있는 색과의 관계라고 용어로 기억할 수는 있겠지만 왜 이 색의 관계가 반대인지는 몰랐어요. 그런데 이번에 색상환을 만들어 보고 혼합에 대해 공부하면서 보색에 대한 것도 좀 더 이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보색을 섞으면 검정에 가까워 진다는 것은 왠만한 책에 다 나오는 내용이죠. 결국에 보색의 관계도 감산혼합으로 회색 계열 그 중에서도 최대치인 검정이 되는 관계라고 생

각합니다. 그러니까 색상이 사라지는 관계네요. 그리고 감산혼합에서 보색을 섞으면 검정이니까 가산혼합에서 보색을 섞으면 흰색이 되겠죠. 


  2.유사색 - 반대색인 보색을 했으니까 반대용어로 사용하기 좋은 유사색도 함께 보겠습니다. 유사색은 오히려 보색에 비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색상환을 보고 있을 때 특정 색상의 양쪽 방향으로 2-3단계 까지의 색을 묶어 유사색 관계라고 합니다. 유사색은 이게 왜이럴까라는 생각없이 서로 비슷비슷한 색 계열끼리 잘 뭉쳐지는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영상에서 색상이 제대로 잘 구분되지 않아요. 억지로 원래 색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손은 좀 봤지만 역시 영상이라서 사진을 보정하는 것과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색을 혼합해서 색을 넣었다는 것을 이해만 해주시고 색상 자체는 그림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내일 동물 그리기 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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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평소에 그림을 그려서 저장을 해두는 편인데 이번 편을 위해서 아주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오늘은 글이 없어도 될거예요. 색이론 첫시간에 빛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많은 그림을 사용했지만 그 정도는 약과입니다. 


 이번 시간은 색체계입니다. 빛과 색의 관계를 통해서 색의 인식을 공부했고, 원색을 통해 색을 혼합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삼원색으로 순색을 만들어 색상환을 만들었고요. 색의 3요소인 색상, 명도, 채도에 대해 보았습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나타나는 것 입니다. 마지막 던전 보스 같은 존재인 색체계입니다. 


<준비물>



 색체계


  색체계 - 색의 관계(색상/명도/채도)를 공간으로 혹은 표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까요. 검색을 해보시면 크게 3가지 정도의 유명한 색체계가있습니다. 먼셀 색체계, 오스발트 색체계, PCCS 새체계입니다. 이 3가지 대표격이라고 하고 물론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체계가 있습니다. 먼셀과 오스발트는 딱 봐도 사람이름 같죠?


 먼셀 색체계 - 미국 화가 먼셀이 1905년 고안한 체계로 1940년 미국 광학회에서 수정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공업 규격에서 색의 삼속성 표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발트 색체계 - 오스발트는 독일의 화학자네요. 1919년 이 색체계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PCCS 색체계 - 일본 색체 연구소가 1964년 여러가지 색체계를 비교 분석하여 고안한 체계라고 합니다. 주요 산업 3국가가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네요.


 각 색체계의 이미지는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검색을 해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그린 색체계는 제가 계산하기 쉽게 만든 걸로 오스발트나 PCCS에 가까운 색체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색상 숫자로 보면 확실히 적습니다. 이제 이미지를 좀 나열해 볼게요.

  입체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이 될 겁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많네요. 그리고 뿌듯합니다. 잘해서 부듯하다기 보다는 그냥 저렇게 만들고 펼쳐 놓으면 내가 뭔가 많이 했구나하고 착각하기 좋습니다. 저렇게 포스터 칼라를 낭비했지만 어느 색 하나 다 쓰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하나씩 다 보여드리면 지겨울 것 같아서 하나만 보여 드렸습니다. 혹시나 해보실 분들은 세트로 된 포스터 칼라 보다는 마젠타, 셀룰리언, 퍼머넌트 옐로우, 화이트, 블랙 이렇게 5가지 색만 사용하시면 충분히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돈 부족하신 분들도 계실텐데 낭비하실 것 없어요. 

 자, 이제 색체계는 만들었으니까 다음시간부터 이 표를 보고 색의 분류, 성질 등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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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지난 시간 색상환을 만들었습니다. 흰색 종이 위에 작은 큰 원형을 작은 동그라미들로 둘러싸서 하나씩 색을 칠했는데 중앙으로 어떤 형태의 선을 긋지는 않았지만 다 그리고나니 마치 마법진 같아서 좋았습니다. 해가 바뀌었는데 올해도 어른이 되기는 글렀나봅니다.  

 


 이번 시간에는 색상, 명도, 채도에 대한 설명과 관계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공부는 싫고 연습해볼게요. 색의 3요소라고 불리는 색상, 명도, 채도. 지난 시간 색상환을 만들면서 이미 순색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색상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명도와 채도 위주로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시작할께요.


<준비물>



 색상 / 명도 / 채도

  색상 - 각각의 고유한 색과 색이름으로 구별되는 특성을 색상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색상환은 이런 색상을 고리형태로 배열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구별을 위한 특성을 말하는 것이니까 순색만을 포함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그림에서는 우선 양끝의 마젠타 색과 노랑 색을 사용했습니다.



  명도 - 쉽게 밝기의 정도 어둠과 밝음의 정도를 말합니다. 그림에서 중심의 회색 동그라미들로 이루어진 기둥이 보일꺼예요. 맨 위의 흰색부터 맨 아래 검정까지 밝은 정도에 따라서 나눠서 칠했습니다.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명도는 그림처럼 흰색, 회색, 검정이 아니에요. 그림에 보이는 회색들의 기둥은 색상을 제외한 밝기와 어둠만을 나눈 단계라서 희색, 회색, 검정으로만 나눈어진 것입니다.



  채도 - 채도는 보통 색의 탁한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탁한 정도 혹은 색의 진하기 정도라고 하는데요. 색이 선명하면 선명할수록 그러니까 색이 순수하게 진해질수록 채도가 높다라고 합니다. 순수하게 진하다? 색이 순수하게 진하면 순색이 되겠죠? 그 말은 순색이 채도가 가장 높은 쪽에 속한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순수하지 않은 색. 채도가 떨어지는 색은 어떨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순색에서 회색이 섞이기 시작하면 채도가 떨어집니다. 순색이 회색으로 변하게 되는 색.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삼원색에서 2가지 색의 비율 혼합으로 순색이 만들어진다고 했는데 나머지 한가지 색이 섞이기 시작하면 색이 탁해진다고 했었죠. 그렇게 해서 회색계열이 되면 채도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자, 이제 3가지 요소 색상, 명도, 채도를 모두 얘기해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를 따로따로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연결된 관계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위 그림에서 맨끝의 색들은 색상을 뜻하고 색상에서 중심의 명도 기둥까지의 옆으로의 관계는 채도를 나타냅니다. 명도 기둥에 가까워 질수록 낮은 채도 색상 쪽에 가까워질수록 높은 채도 입니다. 그리고 위 아래 방향으로 밝음과 어둠 명도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죠. 그러면 이 사이사이에 색들이 있겠죠.  그 관계를 나타내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설명 부분에서 아래 그림은 다음 시간의 이야기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미지 양이 많을 거예요. 사실 이번 시간은 다음 시간을 위한 준비 단계였습니다. 비장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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