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입니다.
월요일은 사물 그리기 중 주방용품을 그리는 날입니다.
몇 번인가 비도 오고 눈도 왔지만 겨울의 건조함은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원래 건성에 가깝지만 올해 겨울은 특히나 건조한 편입니다. 넓은 공간들은 대부분 히터를 통한 따뜻한 바람으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건조함이 배가 되어 사람 자체가 말라 간다고 합니다.
오늘은 주전자를 그려보겠습니다. 예전에는 넓은 공간 그러니까 교실이나 다방?, 도서관 같은 곳에 가면 겨울 난방을 위해 주방에 기름난로가 놓여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따뜻한 바람 자체가 천정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난로를 통해 데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난방이 되는 것이죠. 어쨌든 이 이야기가 아니라 이 난로가 있으면 항상 그 위에 물이 들어간 주전자가 놓여있습니다. 주전자에서는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미스트죠. 난방은 잘 안 되지만 건조함은 훨씬 적었던 것 같아요. 가습기가 있는데 굳이 난로 위에 물주전자를 생각해봤습니다. 오늘은 주전자를 그리니까요. 주전자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주전자 그리기
Step 1. 주전자를 몸통, 주둥이, 손잡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육면체를 3개로 나눠서 몸통을 그리기 위한 큰 육면체 하나, 손잡이를 위한 납작한 육면체를 만들어 ㄷ자 형태로 잘라냅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둥이 부분을 위한 작은 육면체를 만듭니다. 몸통 부분은 원기둥으로 그려놓으면 편하겠습니다.
Step 2. 몸통의 형태를 만들면서 뚜껑 부분을 나누고 뚜껑 손잡이를 만듭니다. 주둥이, 손잡이의 형태를 대략적으로 만듭니다.
Step 3. 전체적인 형태를 유선형으로 선을 정리하고, 손잡이 덮개 및 디테일한 형태를 그립니다.
Step 4. 간략하게 명암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냄비에 이어서 주전자도 종이의 형태에 맞춰 그리다보니 형태가 길쭉하게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주전자의 본질은 그대로 지켜질 수 있겠죠. 그러니까 주전자도 뚱뚱하고 홀쭉하고 여러가지 형태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모든 물체가 그렇지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예쁜 주전자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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