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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수요일 오후인데 제가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 시간에는 따로 카테고리가 없었죠. 고민을 하다가 색깔이 없어서 블로그가 너무 칙칙해 보이는 것 같아서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게 될 주제는 바로 오일 파스텔입니다.

 


 색 메뉴에서는 그림 대상보다는 재료 위주로 구분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재료로 오일 파스텔을 선택했는데요. 오일 파스텔이라고 하니까 마치 엄청 고급스러고 비싸고 부담스러운 재료로 느껴지시겠지만 사실 크레파스입니다. 오일 파스텔은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재료라고 할 수 있어요. 파스텔보다 가루는 적고  좀 더 찐득하지만 크레용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일 파스텔은 기름기가 있어요. 서양에서 많이 사용되던 오일 파스텔을 일본의 한 기업이 상품화 했는데 그 상품명이 크레파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레파스도 풀어보면 크레용 + 파스텔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이 상품명이 일반명사처럼되어서 크레파스로 더 알려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크레파스를 주문했는데 오일 파스텔이 오거나 오일 파스텔을 사러 갔는데 사장님이 크레파스를 주시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간단하게 오일 파스텔의 발색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색 도구들은 워낙 여러가지 색이 많아서 어떤 색이 종이 위에서 어떤 느낌으로 나오는지 만들어두면 자기가 생각하는 색을 빠르게 선택해서 사용하기 좋아요. 그래서 어떤 색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이렇게 색을 표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발색표를 볼 일이 조금씩 줄어들겠죠. 블로그에서는 첫 색 재료 소개니까 많은 색이 있는 것 보다 가볍게 12색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런데 흰색이 없네요. 11색입니다. 


<준비물>


 발색표(Color Table) 만들기

  - 왠만하면 첫 구입시 배치되어 있는 순서대로 칠합니다. 이미 섞였다면 밝은 색 부터 특히 흰색과 노랑색 계열 중 가장 밝은 색 부터 시작합니다. 흰 -> 노 -> 주 -> 빨 -> 갈 -> 녹 -> 파 -> 보 -> 검 의 계열 순서면 되겠습니다. 


  - 색을 순서대로 칠했다면 어떤 색을 칠했는지 이름과 해당 제품의 정보(브랜드, 브랜드의 색 번호, 색이름 등)을 작성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어떤 색을 많이 사용했는지 주로 사용하는 색을 알기도 쉽고 새로 구입시에도 어떤 색을 사야하는지 알기 편하죠? 브랜드 명은 의외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브랜드 별로 같은 이름의 색상이라도 발색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훗날 여러 가지 브랜드의 재료를 사용하게 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제 것은 문화연필에서 나온 제품이네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색은 잘 나오네요.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을 깜빡했네요. 새로운 재료를 소개할 때 마다 이야기하지만 굳이 없는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비싼 브랜드의 재료로 구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하고 싶지만 재료가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럴 때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격의 재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능한 접하기 쉽고 적당한 가격의 재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시간은 이렇게 끝내고 다음 시간부터 하나씩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인간 그리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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