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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생각해보면 유치원, 어린이 집 부터 크레파스를 사용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쯤 부터는 수채화를 사용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리고 중학교 부터는 미술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어서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이론 수업 위주가 될 것 입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가장 많이 사용한 미술도구는 크레파스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물론 학교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동심을 기억나게 해주는 도구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익숙한 미술도구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도 크레파스를 사용하긴 하는 걸까요? 어린이를 위한 신기한 미술도구들이 많던데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

 


 지난 주 제가 선언했었죠. 앞으로 3주간은 색을 채우는 연습을 가장한 날로 먹는 기간이라구요.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라데이션을 연습해볼꺼예요. 그라데이션은 바림 기법으로 얘기하면 될까요. 한쪽의 진한 색에서 점점 연한 색으로 만들어나가는 기법입니다. 대부분의 재료에서 가능한 방법이지만 각 재료의 특성상 자연스러움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오일 파스텔도 사실 바림이 잘 되는 재료는 아니에요. 오히려 지난 시간처럼 채우기에 더 적합한 재료일 겁니다. 오늘 그라데이션 연습은 명도 차이가 나는 2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보다는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볼거예요. 시작할께요.

 

<준비물> 



  그라데이션(Gradation)

  Step 1 - 영역은 지난 시간과 동일하게 도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영역을 연필 혹은 노란색 오일파스텔(크레파스)로 스케치합니다.


 Step 2 - 원하는 색. 특히 같은 계열(노랑, 빨강, 초록, 파랑, 녹색 등)의 색상을 2가지 이상 선택합니다.


 Step 3 - 선택한 오일 파스텔을 밝은 색(높은 명도)에서 어두운 색(낮은 명도) 순서로 칠해보겠습니다. 이때 밝은 색을 영역의 절반이상 넓게 칠해주고 어두운 색을 밝은 색의 일부에 겹쳐서 나머지 영역을 칠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되기 힘든 재료라고 설명드렸죠. 이런 재료는 대부분 명도와 색상, 채도에 맞춰서 다양하게 색상이 나눠져 있습니다. 12색, 24색 32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나눠져있으면 색의 단계에 맞춰서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낼 수 있겠죠. 지금은 단순히 명암 단계에 따라 겹쳐 칠하는 정도로만 가볍게 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연습을 따로 하실 필요도 딱히 없겠어요. 그냥 체험 정도면 되는 연습입니다. 어짜피 다른 재료로도 계속해볼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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