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수요일입니다. 동물 그리기를 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면 군대 이야기를 안 들을 수가 없죠. 저는 군대 이야기를 싫어하지만 군대 주변의 환경이야기라면 조금 다릅니다. 군대라는 곳이 아무래도 개발이 잘 되지 않고 친환경적인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만 그런 오지에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던 곳에서는 장마철 비가오면 산 위에 고립이 되고 이끼로만 가득 차 있는 이끼지대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마치 원령공주가 사는 곳 처럼 아름답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동물이나 벌레들은 도시에서 보던 것 보다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소설이나 판타지의 내용이 실제하고 대한민국에 그런 곳이 있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군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그려볼 조류는 독수리 입니다. 친숙한 조류라고 했는데 독수리를 데려왔습니다. 친숙하죠. 조류의 왕. 맹금류. 하늘의 제왕. 연세대. 미국. 동물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상징성으로도 유명한 조류 입니다. 앞서서 군대 이야기를 했었는데 군대에서 독수리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엄청 크더군요. 예전에 독수리가 염소나 어린 아기를 잡아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기전까지는 믿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보고 아~ 저 정도면 나도 데려갈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쓸데없네요.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독수리(Eagle) 그리기
Step 1.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세의 날개를 펴고있는 독수리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삼각형은 만들어집니다. 날개의 양끝과 꼬리깃으로 연결되는 삼각형의 구도를 이룬 상태에서 날개, 머리, 몸통, 꼬리깃을 영역을 구분합니다.
Step 2. 머리 부분에서 부리, 눈, 머리 깃털을 구분하고 날개깃과 꼬리깃, 발모양을 가볍게 구분해서 그립니다.
Step 3. 몸통크기가 좀 커보여서 크기를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 영역을 생각해서 잘 보이는 부분 위주로 선명하게 정리해서 그립니다.
Step 4. 눈과 부리 주변을 좀 더 선명하게 해주고 앞서 설정한 그림자 영역에 맞춰서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보통 크기차이가 보여도 왠만해서 크기조정을 잘 안하지않는데 이번에는 중간에 조절을 조금 했습니다. 독수리라고 하면 머리부분에서는 날카로운 부리와 눈이 잘 표현되는데 전체적인 모습에서는 커다란 날개가 포인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날개가 커보이게 하려고 했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은 인간 그리기를 하는 날이죠. 내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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