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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지난 메뚜기 그리기 시간에 대체식량 이야기를 잠시했었습니다. 오늘도 그 이야기로 시작할께요. 대체식량으로 거론되는 것들 중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곤충이라는 이야기는 지난 시간에도 얘기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체식량으로써의 곤충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영화 설국열차를 보면 대체식량인 곤충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잘 보여지는데요. 영화 초반부터 사람들의 식량 역할을 하는 연양갱같이 생긴 에너지바가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정체가 나중에 밝혀지는데 그 장면을 보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기겁했죠. 혹시나 제가 말한 것 때문에 영화를 안봤는데 보실 분들은 마음의 준비 하시고 보시길 권장합니다. 어쨌든 그 검고 혐오스러운 곤충을 이용한 에너지바(?), 단백질바 형태는 현재 곤충 식량을 만드는 회사들에게도 좋은 가공형태로 보입니다. 확실히 곤충을 식품으로 판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가공형태니까요. 곤충 음식은 아무래도 약 3 ~ 4단계로 보여지는 것 같은데요. 이 분류는 순전히 제가 분류한 것입니다. 1단계가 곤충을 그냥 날 것 그대로 먹는 단계. 일반 곤충보다는 밀웜이나 애벌레 쪽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2단계는 곤충을 조리만 한 상태. 그냥 볶음, 말려서 먹는 것이겠죠. 그리고 3단계는 갈아서 형체를 없애서 가공한 형태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에너지바나 쿠키 종류가 포함될 것이고, 4단계는 단계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 음식에 조리된 곤충을 곁들여 먹는 것이죠. 일종의 샐러드? 이렇게 분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정말 이전에도 말했지만 아직은 못 먹겠네요. 



 오늘은 귀뚜라미를 그려보겠습니다. 곤충, 메뚜기 목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잠자리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으로 동그동글한 얼굴, 귀뚤귀뚤우는 소리가 매력포인트입니다. 하지만 밤에 커다란 귀뚜라미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가끔 바퀴벌레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귀뚜라미는 생각보다 얼굴이 귀여워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몇 번 나온 적이 있어요.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출현하는 것 같은데 대표적인 것이 피노키오에서 피노키오 옆에서 옷을 입고 있는 귀뚜라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피노키오는 너무 오래되서 못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고 조금 가까운 시기라면 뮬란일까요? 뮬란에서는 의인화가 아닌 그냥 귀뚜라미로 귀여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귀뚜라미하면 보일러죠. 보일러계의 3대장 중 하나하면 귀뚜라미 아니겠습니까. 왜 보일러 이름이 귀뚜라미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제가 어릴 적에는 집밖에 보일러실이 따로 있었어요. 지금도 그런 경우가 있지만... 어쨌든 가을철이면 귀뚜라미나 풀벌레 소리가 집 주위에서 계속나는 겁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모습이 안 보이는데 소리만 나니가 무섭기도 하고 그렇게 알게 된 것이 보일러실에 귀뚜라미를 포함한 풀벌레 및 곱등이들이 보일러실이 따뜻해서 그런지 그곳에 머문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귀뚜라미 보일러라는 이름에 크게 어색함을 느끼진 않았지만 진짜 왜 귀뚜라미 보일러인지는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누가 아시게 되면 알려주시길 바라고요 저는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귀뚜라미 그리기


  Step 1.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서 단순한 형태를 그립니다. 뒷다리의 형태도 대략적으로 그립니다.


  Step 2. 동글한 머리와 가슴, 배의 형태를 구분해서 스케치합니다. 다리와 더듬이 날개의 구분, 뒤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꽁지도 그려주세요.


  Step 3. 스케치가 끝나면 깔끔한 선으로 정리합니다.


  Step 4.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귀뚜라미 등 부분은 생각보다 평평하네요. 메뚜기 목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왠지 풍뎅이 느낌도 조금 납니다. 얼굴을 보면 메뚜기 사촌이 맡긴합니다. 귀엽게 보이도록 노력했지만 그리다보면 항상 그냥 곤충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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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만화에서는 어린이의 생활이 드러나거나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린 만화가 많지 않지만 일본 만화의 경우 장르는 다르더라도 어린 아이들과 가족의 생활 모습이 그려진 모습이 자주 보여집니다. 딱히 그게 좋다 나쁘다 보다는 그런 일본 만화에서 어린이들이 방학 숙제를 하면 꼭 등장하는 장면이 있어서 얘기해보려합니다. 방학이 되면 주인공 어린이는 계획성 없이 놀기 바쁩니다. 그러다가 방학기간이 절반쯤 흘러가면 그제서야 잊고 있던 방학 숙제가 생각나죠.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찾아가면 그 친구들은 꼭 곤충을 키우며 관찰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저만 그렇게 본 것일까요? 그게 아니더라도 곤충채집을 하러 친구들과 숲속으로 향하는 장면도 자주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그럴 때면 거대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이 나타납니다. 바로 장수 풍뎅이. 커다란 몸집에 투구같은 뿔을 달고 나무에 붙어있는 느름한 그 모습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저도 어릴 때 곤충채집을 위해 들판에 나가본적이 있지만 장수풍뎅이 같은 커다란 곤충이 있을만한 곳이 주변에 없어서 아까웠는데 일본에서는 그 모습을 마치 소중한 기억으로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아이들끼리 그렇게 숲 속으로 가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냥 만화나 영화에서의 동경하는 모습이겠죠? 아무래도 치안 문제도 있고 걱정이 될텐데 말이죠.



 오늘은 장수 풍뎅이를 그려보겠습니다. 곤충, 딱정벌레 목, 풍뎅이상 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풍뎅이 종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라고하네요. 장수 풍뎅이하면 커다란 뿔이 트레이드 마크이죠. 하지만 이 뿔은 수컷 벌레에게만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컷들이 자신의 뿔을 뽐내며 암컷들에게 선택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애완동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곤충을 애완동물로 분양하는 곳도 많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곤충들 중에서도 역시 인기있는 종이라면 당연 장수 풍뎅이. 하지만 왠만한 경제력으로는 곤충들을 쉽게 기르지는 못합니다. 희귀 곤충일수록 당연히 고가이며 수십만원 씩 하는 종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애완동물,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붙으면 항상 따라오는 것이 있죠.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의 생명을 돌보고 함께 살아가야한다는 것 입니다. 책임감 없는 태도로 동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행동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당장 동물을 키울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길 풍뎅이에게 간택받으면 한 번 동거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그런 일이 생긴다면 블로그에 소식을 전하도록 할께요. 헛소리는 이쯤하고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장수 풍뎅이 그리기


  Step 1. 장수 풍뎅이 역시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머리 부분은 가슴, 배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뿔의 크기, 위치도 설정해놓겠습니다.


  Step 2. 이제 머리, 가슴, 배를 시작으로 다리, 더듬이 등의 전반적인 형태를 러프하게 그립니다.


  Step 3. 각각의 부위들의 형태, 갈라지는 틈과 틈사이를 중점적으로 깔끔한 선으로 정리해서 그립니다.


  Step 4.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이전 무당벌레 그리기를 할 때처럼 풍뎅이 종류는 다른 곤충보다 좀 더 단단하고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배 아래는 단순하지 않지만요. 몸의 형태는 대부분 커다란 돔의 형태, 사각에 가까운 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본 도형 형태에 기초해서 그리시면 좀 더 편하게 그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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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소 한 마리에게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는 자동차의 75% 수준. 사람의 주요 영양분인 단백질을 얻기 위한 것이지만 그로 인한 온실효과도 어마어마 합니다. 그렇다고 소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문제는 온실효과 등의 영향으로 기후변화가 찾아오고 그것은 고스란히 인간의 식량난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요. 이런 점 때문에 소고기, 돼지 고기 등의 단백질원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식량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었었죠. 그리고 현재 가장 효율적인 대체 식량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 바로 곤충이라고 합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죠. 곤충을 이용한 요리들도 곧 잘 등장하고 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탄소 배출량으로 이미 환경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단백질 효율도 좋고 환경에도 좋고 어느 환경에서든 쉽게 사육도 가능하고 정말 다방면에서 좋습니다만 인간의 환경에 맞춰 개체수가 조절되는 생물들의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입맛은 길들여져 오늘도 고기를 씹고 있습니다.



 오늘은 메뚜기 그려보겠습니다. 곤충 메뚜기 목에 속하는 곤충인 메뚜기는 한때 사람들에게 익숙한 곤충중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익숙하다면 익숙하지만 예전과는 확연히 인식차이가 있죠. 예전에는 농사를 짓는 곳도 많아서 벼가 익어가는 가을철이면 논밭으로 수많은 메뚜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벼메뚜기들을 잡아서 소금을 뿌려 구워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지금도 술안주로 메뚜기 튀김이 판매되고 있죠. 하지만 농지가 줄어들고 사람들이 도시로 나오게 되면서 메뚜기의 인식도 그냥 곤충에 한 종류로 보거나 요즘은 그냥 벼를 갉아먹는 해충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한동안 찬밥신세였던 메뚜기는 미래의 대체식량의 한 종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이미 요리가 가능했던 종이었던 만큼 사람들에게도 크게 거부감이 없을까 했는데 저는 예전에 이미 메뚜기를 먹어보았지만 몇 년 사이에 메뚜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곤충에 대한 약간의 혐오감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곤충요리가늘어날텐데 지금부터 적응을 해둬야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메뚜기 그리기


  Step 1. 머리가 둥글다기 보다는 약간의 각이 있는 모습이라서 길쭉한 직사각형 형태를 기본으로 해도 되겠습니다. 머리, 가슴, 배, 다리를 구분합니다.


  Step 2. 머리, 가슴, 배, 날개 다리의 형태를 다듬어 러프하게 그립니다.


  Step 3. 각각의 부위들의 디테일한 형태를 깔끔한 선으로 정리해서 그립니다. 다리의 무늬비슷한 것도 그려보겠습니다.



  Step 4.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등의 무늬, 눈도 함께 칠해줍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메뚜기의 형태는 날개부위까지 하나로 굴곡이 거의 없이 연결시켜 그릴 수 있기 때문에 다리와 머리 쪽만 신경쓴다면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옆모습일 때지만 반측면, 정면의 경우는 어떨까요. 일단은 옆모습만 그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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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한다. 한번쯤 들어본 말이죠? 세기의 과학자이자 상대성이론을 만들어 낸 아이슈타인의 가설이라고 알려진 이 이야기는 사람이 먹는 식량 대부분의 식물 수정이 꿀벌의 활동을 이뤄진다는 것이죠. 그런 꿀벌이 지구 상에서 사라진다면 인간의 식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실제 아인슈타인의 가설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어죠. 하지만 사실이 아니더라도 인간이 완전히 멸망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수의 생물들이 멸종하고 인간의 많은 개체도 줄어들 것이라는 견해가 많아보입니다. 이 와중에 인간의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여 인공수정을 통한 인공재배 기술과 인공 배양육을 통한 인공육류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결국은 인간은 혼자 지구에 남거나 지구의 있는 생물들을 인간들이 조절하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인공 고기는 맛이 있을까요? 저는 왠지 꺼려집니다.  



 오늘은 꿀벌을 그려보겠습니다. 곤충 벌목 꿀벌과 에 속하는 대표적인 곤충입니다. 개미와 함께 노동 곤충의 투 톱으로 알려져있죠. 개미와는 여러모로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여왕을 필두로 공동체를 이루고 각각의 맡은 역활로 그 체계를 유지시키며 특유의 커뮤케이션 능력 등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벌은 날아다닌다는 것이죠. 사람들은 이들에게서 배워야한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의 제가 좋습니다. 솔직히 벌이든 개미든 너무 일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놀고 먹으며 지내고 싶습니다. 이제 그려볼께요.


<준비물>



 꿀벌 그리기


  Step 1. 형태도 개미랑 어느 정도 비슷한 면모를 보입니다. 머리, 가슴, 배를 동글동글하게 형태를 만듭니다.


  Step 2. 더듬이, 눈과 함께 몸통, 날개, 다리의 형태를 러프하게 스케치합니다.


  Step 3. 러프한 선들을 정리하고 털, 날개의 형태 등을 디테일하게 그립니다.


  Step 4.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배의 무늬도 함께 어둡게 칠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벌도 곤충이다보니 제가 좋아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그 보드라워 보이는 털과  큰 눈은 귀여워 보이기도 합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는데 꿀벌들이 힘들게 만들어준 벌꿀로 따뜻한 꿀차를 마시며 이번 겨울을 보내야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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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물들을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그 날개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긴 시간이 흐른 후 미국 뉴욕에 허리케인이 발생한다. 작은 사건 하나에서 엄청난 결과가 나온다는 나비효과의 설명이죠.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작은 일도 대충하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큰 성과로 돌아온다 같은 교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나비효과는 실제 기상관측에 관련된 학설이라고 할 수 있죠. 미국의 기상학자가 날씨의 예측이 어려운 이유를 조사하던 중 지구 어디에선가 일어나는 작은 변화가 큰 수치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하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거나 믿기 힘든 것이라면 믿기 좋고 듣기 좋은 말로 이해하려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은 나비를 그려보겠습니다. 곤충류 나비목에 총칭인 나비. 나비에 포함되려면 한 가지 구분이 따라붙는데 그것은 낮에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나비목에 포함되지않는 나비같은 곤충은 모두 나방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군대에서 저를 무섭게 하던 곤충은 대부분 나방 종류였던 기억이 나네요. 나비도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릴 적에는 동요나 동화에서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졌지만 저는 보고 말았어요. 나비의 얼굴을요.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나비의 얼굴, 꿀을 빨아먹는 그 입의 형태는 제가 그렇게 좋아할만한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비는 곤충을 대표들 중 하나이고 나비 보다 징그럽다고하면 징그러운 곤충이나 벌레들은 얼마든지 더 있으니까 오늘도 그져 그려보겠습니다. 사실 비호감인 대상도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주 보다 보면 호기심도 생기고 하죠. 일단 그려보겠습니다.


<준비물>



 나비 그리기


  Step 1. 나비는 머리, 가슴, 배의 구분이 있지만 그렇게 티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크게 몸통과 날개로 구분해서 그리겠습니다.


  Step 2. 이제 머리, 가슴, 배를 좀 더 구분하고 날개도 더 예쁘게 그립니다.


  Step 3. 러프하게 그려진 선들을 다듬어주면서 디테일한 부분을 스케치합니다. 날개 무늬도 그립니다.


  Step 4. 간단하게 명암을 넣습니다. 무늬의 어두운 부분도 칠해주면 끝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무엇이든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은듯 합니다. 적당히 예뻐보이는 위치나 크기를 잘 잡아주면 대상의 새로운 모습 좋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얘기가 아마도 구도와 관련된 내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대상을 한정된 캔버스에 어떻게 위치 시켜야 좀 더 좋아보일까 하는 고민말이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고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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