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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는 조금 떨어져서 전체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어디서 들은 말이고 제가 한 말이 아닙니다. 정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그림을 그릴 때도 전체적인 그림의 모습을 계속 확인하면서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의도와 다르게 그려진 부분은 없는지,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르 맞추고 균형을 잡아나가는 과정인 것이죠. 그래서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일파스텔을 이용해서 점묘법으로 채우기를 해보겠습니다. 선을 한번에 긋거나 색을 채우는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게 개별적인 색을 점을 찍듯이 터치해서 그려내는 방법입니다. 이런 점묘의 방법은 주변의 찍힌 색의 점들이 서로 섞여 실제 색을 섞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어요. 점묘를 실제로 보면 마치 물감으로 그라데이션을 표현한 것처럼 선명하고 생생한 효과를 보입니다. 이번에는 두 세가지 색으로 간단하게 채우는 연습만 해보겠습니다.

 

<준비물> 




  점묘(Pointage)

 Step 1 -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영역을 연필 혹은 노란색 오일파스텔(크레파스)로 스케치합니다.


 Step 2 - 원하는 색상을 2, 3가지 정도 선택합니다.


 Step 3 - 선택한 오일 파스텔로 점을 찍어 영역을 채워나갑니다. 특정 부위에 한 가지 색을 집중시키고 다른 부위에는 다른 색을 집중시켜 칠해봅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특정 색이 몰려있는 부분은 멀리서 보았을 때 해당색으로 보이다가 해당 색이 다른 부위에서 조금씩 들어들면서 다른 색과 혼합되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빛과 눈에 의한 착시, 시각효과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시간에는 그냥 느낌만 받아보았습니다.


 여기서 이번 시간은 마치겠습니다.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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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생각해보면 유치원, 어린이 집 부터 크레파스를 사용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쯤 부터는 수채화를 사용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리고 중학교 부터는 미술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어서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이론 수업 위주가 될 것 입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가장 많이 사용한 미술도구는 크레파스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물론 학교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동심을 기억나게 해주는 도구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익숙한 미술도구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도 크레파스를 사용하긴 하는 걸까요? 어린이를 위한 신기한 미술도구들이 많던데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

 


 지난 주 제가 선언했었죠. 앞으로 3주간은 색을 채우는 연습을 가장한 날로 먹는 기간이라구요. 그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라데이션을 연습해볼꺼예요. 그라데이션은 바림 기법으로 얘기하면 될까요. 한쪽의 진한 색에서 점점 연한 색으로 만들어나가는 기법입니다. 대부분의 재료에서 가능한 방법이지만 각 재료의 특성상 자연스러움의 차이는 있겠습니다. 오일 파스텔도 사실 바림이 잘 되는 재료는 아니에요. 오히려 지난 시간처럼 채우기에 더 적합한 재료일 겁니다. 오늘 그라데이션 연습은 명도 차이가 나는 2가지 이상의 색을 사용해서 부드럽게 보다는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볼거예요. 시작할께요.

 

<준비물> 



  그라데이션(Gradation)

  Step 1 - 영역은 지난 시간과 동일하게 도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영역을 연필 혹은 노란색 오일파스텔(크레파스)로 스케치합니다.


 Step 2 - 원하는 색. 특히 같은 계열(노랑, 빨강, 초록, 파랑, 녹색 등)의 색상을 2가지 이상 선택합니다.


 Step 3 - 선택한 오일 파스텔을 밝은 색(높은 명도)에서 어두운 색(낮은 명도) 순서로 칠해보겠습니다. 이때 밝은 색을 영역의 절반이상 넓게 칠해주고 어두운 색을 밝은 색의 일부에 겹쳐서 나머지 영역을 칠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자연스럽게 되기 힘든 재료라고 설명드렸죠. 이런 재료는 대부분 명도와 색상, 채도에 맞춰서 다양하게 색상이 나눠져 있습니다. 12색, 24색 32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나눠져있으면 색의 단계에 맞춰서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낼 수 있겠죠. 지금은 단순히 명암 단계에 따라 겹쳐 칠하는 정도로만 가볍게 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연습을 따로 하실 필요도 딱히 없겠어요. 그냥 체험 정도면 되는 연습입니다. 어짜피 다른 재료로도 계속해볼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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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봄이 온 것 같다고 생각하는 찰라에 여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낮에는 벌서 조금씩 더워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아침, 밤은 그나마 선선해서 활동하기 좋습니다. 더워지기 전에 할 일은 미리미리 앞 당겨서 해둬야겠습니다. 봄날에 따듯하게 잠온다며 안심하고 졸다가는 여름 그 더운 날에 일이 쌓여있게 될 것 입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오늘은 가볍게 색을 채우는 연습을 해볼께요. 색 못 채우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이렇게 한 주를 날로 먹으려드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무려 3주간 날로 먹겠습니다. 색을 칠하는 것은 그림을 그릴 때 아주 기본적인 행동이죠. 연필로도, 펜으로도 이미 영역을 칠해보는 연습을 해보았지만 저는 앞으로도 재료가 바뀔 때 마다 재료의 특성에 맞춰서 기본적인 채색을 연습해볼 생각이에요. 칠해보면 아마 재료마다 종이에 닿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 느껴지실거예요. 재료마다 힘조절이나 다른 연습할 거리가 있을겁니다. 오늘은 기본 채워넣기를 해볼께요.

 

<준비물> 




  채우기(Fill)

  - 영역은 도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영역을 연필 혹은 노란색 오일파스텔(크레파스)로 스케치하고 원하는 색의 오일 파스텔로 도형의 비어있는 영역을 칠해서 채우기를 해보겠습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딱히 어려울 것은 없죠. 하얀 점처럼 종이의 빈 부분이 보이지만 개의치 마시고 칠해보세요. 정말 당분간은 가볍게 그려보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냥 어린 시절 처음 크레파스를 잡아보던 기억을 떠올리시며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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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아주아주 어린 시절에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자주 그렸습니다. 보통 그 시기에는 크레파스가 주요 준비물이었어요. 그림일기도, 초상화도, 풍경화도 모두 크레파스로만 그렸었는데 그 때는 그런 그림이 좋은 줄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엔 그런 그림이 가끔 그립습니다. 사실적인 그림과 기술을 따지다 보면 심플하고 생각을 그대로 옮긴 그런 그림들은 그리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 

 



 오일 파스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일 파스텔의 성격 테스트를 해볼께요. 상황에 따라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고 이후에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준비물> 



 오일 파스텔의 특성

  1. 섞기(Mix) - 색을 한번 섞어보았습니다. 혹시나 색끼리 섞여서 다른 색상이 나타날지 기대를 해보았지만 거의 섞이지는 않네요. 대신에 명암이 낮은 어두운 색은 그보다 밝은 색을 좀 더 덮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검은색은 거의 모든 색을 덮어 칠할 수 있습니다. 


  2.스크래치(Scratch) - 오일 파스텔을 사용할 때 자주 쓰는 방법이죠? 먼저 여러가지 색을 겹쳐서 칠한 후 그 위를 검은색 혹은 아주 어두운 오일 파스텔을 사용하여 덮어 칠한 후에 긁어내면 아래에 칠해진 밝은 색이 드러납니다. 이 방법은 이후에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수채 물감과의 관계(with Water Color) - 오일 파스텔을 칠한 부분 위로 수채 물감을 이용하여 덧칠을 해보면 그림처럼 오일 파스텔이 칠해지지 않은 부분만 수채물감이 칠해집니다. 오일 파스텔이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죠. 편리한 성질이에요.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크레파스로 스케치를 하고 수채물감으로 색을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기름과의 관계(with Oil) - 채색 도구는 보통 두 가지 성질로 나눠집니다. 수성이냐, 유성이냐. 유성의 오일 파스텔로 그린 그림 위에 기름을 발라보면 기름이 뭍은 부분이 녹으면서 마치 수채화처럼 색이 퍼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일 파스텔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좋을 것 같네요.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오일 파스텔 그림에 기름을 칠할 때 어떤 기름을 사용해야 할 지 고민이 되시죠? 화방에는 보통 유화용 기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싸죠. 단순히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할 때는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를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어짜피 다 기름이라서 효과는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식용유를 적당량 면봉으로 찍어서 원하는 부분에 발라보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저는 내일 인간 그리기 시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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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입니다. 


 수요일 오후인데 제가 들어왔습니다. 원래 이 시간에는 따로 카테고리가 없었죠. 고민을 하다가 색깔이 없어서 블로그가 너무 칙칙해 보이는 것 같아서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게 될 주제는 바로 오일 파스텔입니다.

 


 색 메뉴에서는 그림 대상보다는 재료 위주로 구분을 해볼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 재료로 오일 파스텔을 선택했는데요. 오일 파스텔이라고 하니까 마치 엄청 고급스러고 비싸고 부담스러운 재료로 느껴지시겠지만 사실 크레파스입니다. 오일 파스텔은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재료라고 할 수 있어요. 파스텔보다 가루는 적고  좀 더 찐득하지만 크레용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일 파스텔은 기름기가 있어요. 서양에서 많이 사용되던 오일 파스텔을 일본의 한 기업이 상품화 했는데 그 상품명이 크레파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레파스도 풀어보면 크레용 + 파스텔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이 상품명이 일반명사처럼되어서 크레파스로 더 알려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크레파스를 주문했는데 오일 파스텔이 오거나 오일 파스텔을 사러 갔는데 사장님이 크레파스를 주시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간단하게 오일 파스텔의 발색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색 도구들은 워낙 여러가지 색이 많아서 어떤 색이 종이 위에서 어떤 느낌으로 나오는지 만들어두면 자기가 생각하는 색을 빠르게 선택해서 사용하기 좋아요. 그래서 어떤 색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이렇게 색을 표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익숙해지면 발색표를 볼 일이 조금씩 줄어들겠죠. 블로그에서는 첫 색 재료 소개니까 많은 색이 있는 것 보다 가볍게 12색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런데 흰색이 없네요. 11색입니다. 


<준비물>


 발색표(Color Table) 만들기

  - 왠만하면 첫 구입시 배치되어 있는 순서대로 칠합니다. 이미 섞였다면 밝은 색 부터 특히 흰색과 노랑색 계열 중 가장 밝은 색 부터 시작합니다. 흰 -> 노 -> 주 -> 빨 -> 갈 -> 녹 -> 파 -> 보 -> 검 의 계열 순서면 되겠습니다. 


  - 색을 순서대로 칠했다면 어떤 색을 칠했는지 이름과 해당 제품의 정보(브랜드, 브랜드의 색 번호, 색이름 등)을 작성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어떤 색을 많이 사용했는지 주로 사용하는 색을 알기도 쉽고 새로 구입시에도 어떤 색을 사야하는지 알기 편하죠? 브랜드 명은 의외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브랜드 별로 같은 이름의 색상이라도 발색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훗날 여러 가지 브랜드의 재료를 사용하게 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제 것은 문화연필에서 나온 제품이네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색은 잘 나오네요.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중요한 것을 깜빡했네요. 새로운 재료를 소개할 때 마다 이야기하지만 굳이 없는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비싼 브랜드의 재료로 구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하고 싶지만 재료가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그럴 때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격의 재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능한 접하기 쉽고 적당한 가격의 재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시간은 이렇게 끝내고 다음 시간부터 하나씩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인간 그리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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