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화요일 식물 그리기 중 과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과일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옛날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그렇게 아재도 아닌데 말하는 것이나 기억하는 것은 아주 아재스럽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은 좀 더 오래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광고는 제가 그 시기에 봤는지 못 봤는지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음료 CF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매번 거론되는 음료 광고 입니다. 못 보신 분들 특히나 요즘10-20대 분들이 보시면 오히려 그 복고 느낌이 신선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는 이런 멘트가 들어갑니다. "브라질에서는 좋은 오렌지를 보면 이렇게 외칩니다." 그리고 오렌지를 살펴보던 한 아저씨가 이렇게 외치고 이 광고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따봉!!"
오늘 그려볼 과일은 오렌지입니다. 글로 그냥 쓰는 것인데도 부끄럽다... 오렌지.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에 속하는 식물은 검색해보시면 당귤나무라고 나옵니다. 이 당귤나무의 영어명이 Sweet Orange. 오렌지입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감귤류의 과실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래 오렌지의 원산지는 인도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진 오렌지는 앞서 언급한 광고처럼 브라질의 오렌지입니다. 당시 칠성 사의 델몬트 오렌지 쥬스를 위한 광고였는데 따봉이라는 유행어만을 남기고 매출은 추락했다는 광고 실패 케이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델몬트 쥬스하면 기억나는 것이 그 큼직한 유리병도 있었는데 그 시절만 하더라도 빈 유리병을 슈퍼에 팔아서 그 유리병을 다시 재사용하는 방식을 취했다고하죠. 하지만 유리병의 회수율은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가 그 튼튼한 유리병이 좋으니까 많은 가정집에서 물병 등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라죠. 결국 유리병은 현재의 플라스틱 병으로 교체되게 되었다는 슬픈 사연입니다. 한번 찾아보시면 재미있을 이야기죠. 오렌지 그려볼께요. 여기 원래 그림그리는 곳이니까요.
<준비물>
오렌지 그리기
Step 1. 오렌지는 당연히 동그라미로 시작합니다. 내부를 그리기 위해서 반원도 하나 그려놓겠습니다.
Step 2. 오렌지 꼭지 부분 영역을 대충 만들고 속부분을 그리는데 더 치중하겠습니다. 껍질의 두께를 설정하고 조각을 나눕니다.
Step 3. 외형의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꼭지 부분을 그립니다. 껍질의 바늘 구멍같은 작은 구멍을 그림자 영역을 생각해서 밝은 부분 위주로 간단히 그립니다. 그리고 속의 알갱이 부분을 살짝 그립니다.
Step 4. 속껍질을 제외하고는 색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명암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사물 그리기 때 처럼 뭔가 간단하게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오렌지도 제대로 그리면 어려울 수 있어요. 워밍업으로 살살 간단하게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과일도 끝났네요. 10개씩 그렸으니까 다음 시간에는 식물 새로운 그림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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